바이오레즈 기술 적용한 에어트랩 이용 러브버그 포집 실험 [사진: 서울바이오시스]
바이오레즈 기술 적용한 에어트랩 이용 러브버그 포집 실험 [사진: 서울바이오시스]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서울바이오시스가 러브버그 자체 포획 실험에서 자외선(UV) LED 기술 ‘바이오레즈(Violeds)’로 러브버그 퇴치 효과를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오레즈는 UV LED를 이용해 모기, 초파리 등을 유인해 포집하는 포충 기술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포충 솔루션 개발 당시 이동규 고신대학교 교수, 필립 콜러 플로리아대학교 교수와 연구개발 및 공동 실험을 통해 바이오레즈 포충력이 기존 수은 램프 대비 최대 13배 높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0여년간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실제 벌레와 모기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에서 포충 성능 실험으로 기술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러브버그는 최근 은평구, 마포구, 고양시에서 대규모 출몰한 벌레다. 사람에게 달라붙고 문틈이나 방충망 사이를 뚫고 들어가 행인과 상인에게 혐오감과 불편을 주고 있다. 

엄훈식 서울 바이오시스 UV 사업부 수석연구원은 “유한양행, 렌토킬(Rentokil Initial)등 국내외의 세계적 기업들이 ‘바이오레즈’ 기술을 채택 양산하고 있다"며 "바이오레즈는 살충제 방역이 어려운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나 음식점 등과 같은 위생 상업 시설에서 최적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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