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좌)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진: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좌)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진: 연합뉴스]

■ 대선판 치열해지는 디지털자산 공약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유력 대선 후보들이 디지털 자산 관련 견해를 적극적으로 밝히며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왔다. 반면, 여야 대선후보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상자산 시장이 크게 성장한 점에 주목하며 국내도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최근 'K-코인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 축사를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은 다가오는 미래 산업의 한 축이자 이미 펼쳐진 거대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가상자산 공개(ICO)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우리나라가 디지털 자산 강국으로 발전하기 위한 첫 단계로 ICO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지난 연말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도 "국내 투자자들이 주로 해외 코인을 거래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가 해외에다 돈을 쓰는 셈"이라며 토종 가상자산을 키워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후보는 NFT에 대해서도 가상자산과 같은 견해다. 이 후보는 최근 게임 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에서 "이미 있는 사실을 부정할 필요는 없다"말했다. 

즉 가상자산과 NFT, 이를 결합한 P2E 등은 이미 존재하는 현실이기 때문에 이 후보는 이를 세계의 흐름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한국이 선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인 것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신기술이 재편할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균형 잡힌 규제와 지원 정책 구상이 시급하다"고 원칙론을 강조했다.

다만, NFT나 P2E 관련 문제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윤 후보는 올초 한 게임 전문지와의 인터뷰에서 "국민 대다수가 이해한다면 P2E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에서 최소한의 고려를 해 볼 수는 있겠지만, 환전성이 가능한 게임에 대해서는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힌 바 있다. 

■ 갤럭시S22, 반도체 수급난에 가격 오르나?

반도체 수급난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가운데, 다음달 9일 공개될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의 출고가 인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갤럭시S22 시리즈는 일반, 플러스, 울트라의 3종으로 출시된다.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는 S펜을 내장하며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사실상 계승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2 시리즈 가격은 전작보다 오른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반도체 품귀현상이 이어지면서 대만 미디어텍의 최신 모바일용 AP는 전작보다 가격이 2배 더 비싸졌다. 이밖에 미디어텍의 모뎀칩과 와이파이칩 등 다른 부품가격도 최대 20% 가까이 인상됐다.

해외 IT 전문매체들도 이 때문에 갤럭시S22 시리즈의 출고가가 전작보다 약 100달러 수준, 우리돈으로 12만원 가량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고가 인상의 변수는 출하량과 영업이익 그리고 아이폰14다. 

삼성전자가 지금의 영업이익 수준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갤럭시S22 시리즈의 출고가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반대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출하량을 높이려면 가격 인상을 결정해서는 안되는 상황이다.

애플이 차기작인 아이폰14 시리즈의 출고가를 동결할 것이라고 알려져 삼성전자가 갤럭시S22 시리즈의 가격인상을 쉽게 결정하기는 더 어려워졌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 신작을 출시할 때마다 가격을 조금씩 높여왔지만 지난해 아이폰13 시리즈부터 가격을 동결하기 시작했다.

■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 1% 수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시중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들썩이고 있다. 1% 이하까지 내려갔던 예·적금 이율이 다시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나은행은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예·적금 등 총 22개 수신상품의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앞서 17일 신한은행은 36종의 예·적금 상품의 이자율을 0.20%P~0.40%P까지 일제히 인상했다. 우리은행도 17일부터 47개 상품을 0.10%P~0.30%P까지 인상했다. 

이번 이율 인상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4일 기준금리를 연 1.25%로 0.25%P를 인상하면서 이뤄젔다.

이번에 기준금리가 올라감에 따라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뿐 아니라 다른 은행들도 일제히 예·적금 이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중 은행들이 다시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다. 이율이 올랐지만 인터넷 전문은행과 비교해서 이득이 적다. 

카카오뱅크의 12개월 정기예금 이율은 1.80%, 자유적금은 2.10%, 26주적금은 2.20%으로 시중 은행들의 상품들보다 금리가 여전히 높다. 

토스뱅크 역시 통장, 모으기 등은 1억원 이하의 경우 2.0% 이율을 제공하고 있다.

꼭 인터넷 전문은행과 비교하지 않아도 은행들의 예·적금 이율이 여전히 낮아 고객을 끌어오기에는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MZ세대가 가장 많이 쓰는 전문몰은 ‘에이블리’

MZ세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자주 이용하는 전문몰앱은 에이블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MZ세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자주 사용하는 ‘전문몰’ 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카테고리 킬러형 버티컬 커머스, 이른바 ‘전문몰’이 뜨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몰은 패션, 인테리어 등 한 분야에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특히 MZ세대에게 선호도가 높다.  

전체 MZ세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전문몰 앱은 에이블리로 한 달 동안 366만명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이블리 뒤로 지그재그 333만명, 브랜디 267만명, 올리브영 260만명, 아이디어스 206만명, 무신사 198만명, 오늘의 집 165만명 순이었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20대에서는 지그재그 229만명, 에이블리 216만명, 브랜디 175만명, 올리브영 154만명, 무신사 146만명, 아이디어스 124만명, 오늘의 집 74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30대에서는 에이블리 150만명, 올리브영 106만명, 지그재그 103만명, 브랜디 92만명, 오늘의 집 92만명, 아이디어스 82만명, 무신사 52만명 순으로 조사됐다.  
 

프리미엄 전기차 폴스타2 [사진: 폴스타코리아]
프리미엄 전기차 폴스타2 [사진: 폴스타코리아]

■ 스웨덴 전기차 '폴스타2' 드디어 국내 상륙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18일 국내 시장에 '폴스타2' 전기차를 출시했다.

폴스타2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바탕으로 전기차로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차량 내비게이션은 물론 음성 AI플랫폼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의 뮤직 애플리케이션 플로(FLO)가 포함된다. 

폴스타2는 국내에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 히트펌프를 기본 적용하며 LG 에너지솔루션의 78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한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동급 최고 수준의 408마력과 제로백 4.7초의 가속력을 자랑한다.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334km이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231마력으로 1회 충전시 최대 417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여기에 150kW급속충전기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0분만에 충전할 수 있다. 

폴스타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기본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한 5490만원, 듀얼모터는 5790만원이다.
 
5년 또는 10만km의 일반 부품 보증과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기본 제공하며, 보증 수리시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무상 제공한다. 

또한, 5년 LTE 데이터 사용 및 1년 플로(FLO) 뮤직앱 서비스도 기본 제공하여 고객들의 비용부담을 최소화 했다.

100%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한 폴스타는 오늘부터 2월 2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 지난해 자동차 생산·내수 감소, 수출은 증가

지난해 연간 자동차 생산과 내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발표한 '2021년 연간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생산은 346만대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으며 내수도 173만대로 8.5% 줄었다.

생산 감소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된 데다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까지 겹친 탓이다. 

지난해 내수 판매는 국산차가 전년보다 10.4% 감소한 142만9000대, 수입차는 2% 증가한 29만7000대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국내에서 많이 팔린 차는 그랜저 8만9084대, 카니발 7만3503대, 아반떼 7만1036대, 쏘렌토 6만9934대, 쏘나타 6만3109대 순으로 상위 5위권을 모두 국산차가 차지했다.

내연기관차 판매대수는 친환경차가 유행하면서 17% 줄었고, 친환경차는 54.5% 증가했다. 

생산과 내수는 줄었지만 수출대수는 205만대로 8.6% 증가했으며 수출금액 역시 464억7000만달러로 24.2% 늘었다. 

친환경차 수출 비중은 자동차 전체 수출 대수의 20.7%를 차지했다. 수출 차종의 5대 중 1대가 친환경차였던 셈이다.

■ 아파트, 주차면수 5% 전기차충전기 의무화

오는 28일부터 100세대 이상 새 아파트는 총 주차면수의 5%, 이미 지어진 아파트는 2% 이상 전기차 충전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대기업 계열사와 대규모 렌터카 업체 등은 신차를 구매하거나 임차할 때 일정 비율 이상을 친환경차로 채워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 개정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단, 아파트에 설치된 충전시설 수량이 입주자 등의 전기차 대수를 초과하면 초과 수량의 범위에서 내연기관 차량이 주차하더라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기축시설에 대해서는 충전기 설치를 위한 준비 기간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유예 기간이 적용된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기에 불법 주차된 차량을 단속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권한을 광역지자체에서 기초지차제로 변경해 단속 역량을 강화했다.

■ 비트코인 4만2000달러대로 '쿵'

새해부터 가라앉은 암호화폐 시장이 좀처럼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8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다수 암호화폐가 큰 폭으로 내렸다.

주요 거래소를 기준으로 비트코인(BTC)은 하루 전 보다 2.27%나 하락한 4만2112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간밤 한때 4만1753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43% 하락한 5142만원 전후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도 대부분 내림세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4.31% 하락한 3208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BNB)도 4.82% 내린 474달러, 리플(XRP)은 2% 이상 내린 0.76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하락장에도 역주행하던 아발란체(AVAX)와 루나(LUNA)도 각각 5.66%와 9.68% 폭락했다. 

일부 외신들은 이번 시장 하락이 미국 공휴일인 마틴 루터 킹 목사 탄생일로 뉴욕 증시가 휴장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감을 부추겼다고 전했다. 

최근 증권시장과 동조 현상을 보이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정성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다.

국내 증권시장 역시 나흘 연속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2860대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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