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R 글래스 [사진: 셔터스톡]
애플 AR 글래스 [사진: 셔터스톡]

■ 애플판 헤드셋, 내년 출시될 수도

2022년 IT판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히는 애플 증강현실 헤드셋 기기가 기대와 달리 내년 이후로 출시가 미뤄질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헤드셋 기기 개발과 관련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이슈들에 직면해 있고 이들 문제를 신속하게 극복하지 못할 경우  출시가 2023년 이후로 연기할 전망이다.

애플은 올해 6월 개최 예정인 연례 세계개발자컨퍼런스에서 헤드헷을 발표하고 연말에 판매하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과열과 카메라 및 소프트웨어 문제가 일정을 맞추는 것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에 따라 애플 헤드셋 기기는 2022년말 또는 이후, 제품이 시장에서 판매되는 것은 2023년이 될 수도 있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애플이 VR/AR 헤드셋 기기 개발과 관련해 직면한 문제는 M1급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착용자들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온도를 유지하면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 풀어야할 숙제들이 있어 보인다.

■ 갤럭시S22, 국내 모델도 퀄컴칩 탑재

다음달 9일 온라인 언팩을 통해 공개될 예정인 갤럭시S22 국내 모델의 경우 모뎀이 삼성 엑시노스가 아닌 퀄컴 스냅드래곤 X65가 탑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퀄컴의 경우 최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5G 모뎀이 통합된 이른바 원칩을 생산하기 때문에, 갤럭시S22 국내 모델은 퀄컴의 최신 칩셋 스냅드래곤 8 젠 1세대가 적용된다는 의미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갤럭시S, 갤럭시Z 폴더블 등 프리미엄 제품군에 미국 등 해외 모델은 퀄컴 스냅드래곤, 국내 모델은 엑시노스를 사용해왔다. 

다만, 갤럭시S20에서는 성능 문제로 국내 모델에도 퀄컴 스냅드래곤 865 모뎀 X55가 사용됐다.

갤럭시S22 뿐 만 아니라 갤럭시S20은 모뎀이 엑시노스가 아닌 퀄컴 X55인데, X55 역시 2CA를 지원하기는 한다. 

다만, 5G CA를 지원하려면 3가지 조건 즉, 칩셋과 RF모듈, 소프트웨어가 모두 충족돼야 한다. 

곧 출시될 갤럭시S22는 칩셋과 RF모듈 모두 5G CA를 지원하지만 갤럭시S20, 갤럭시S21 등이 RF모듈 지원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엑시노스2200 생산에 차질이 생겨 삼성전자가 결국 국내 내수용 모델도 퀄컴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공정인 4나노 LPE 수율이 낮은 것이 유력한 이유로 추정된다. 

■ K-MMORPG...P2E로 분위기 반전?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플레이 투 언 게임이 글로벌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 게임사들도 플레이 투 언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플레이 투 언 게임은 게임을 하면서 재화를 얻어 현금으로 바꾸는 구조다.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북미· 유럽 등 플레이 투 언 게임을 즐기는 글로벌 이용자들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불법이다. 사행성 등을 이유로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허가를 내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플레이 투 언 진출을 선언한 국내 게임사들은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지난해 위메이드가 출시한 플레이 투 언 게임 미르4는 MMORPG다. 출시 이후 동시접속자수 13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들은 향후 선보일 신작을 플레이 투 언로 출시하거나 기존에 선보였던 인기 게임을 플레이 투 언로 재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를 이어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컴투스 그룹은 올해 신작 MMORPG ‘월드 오브 제노니아’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출시한다. 

아울러 기존 인기 MMORPG ‘거상M 징비록’ 등 10종의 플레이 투 언 게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K-MMORPG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리니지’를 개발한 엔씨소프트도 플레이 투 언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 韓 물가 상승률 10년 만에 최고

한국의 지난해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년 만에 가장 높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중에서는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작년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3.7%로, OECD 회원국 37개국 중 28위를 기록했다.

OECD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8%로, 1996년 5월 5.9% 이후 25년6개월 만의 최고치다. 

한국의 물가 상승률이 2011년 12월 4.2% 이후 거의 10년 만에 가장 높았던 것과 비교해도 2%포인트 이상 높았다.

OECD 회원국의 전반적인 물가가 작년 11월 뛰어오른 것은 원유, 석탄,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 급등에 품귀 현상까지동반한 '대란'이 벌어진 영향이 크다.

실제 OECD 평균 에너지 가격 상승률은 27.7%로, 이란 혁명으로 유가가 급등했던 1979∼1980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노르웨이,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페인 등 천연가스 수급에 애를 먹었던 유럽 국가들에서 에너지 가격 폭등세가 연출됐다.
 

[사진: 크록스코리아 웹사이트]
[사진: 크록스코리아 웹사이트]

■ 유명 신발 브랜드 크록스, NFT 사업 검토

유명 신발 업체 크록스가 대체불가토큰 NFT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올해 상표 신청 내용을 보면 크록스는 NFT를 활용한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크록스 상표 신청은 NFT와 디지털 토큰, 디지털 수집물, 디지털 자산 판매 및 검증, 교환, 수신, 송신, 접근, 저장 관리, 제작할 수 있는 다운로드할 수 있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언급하고 있다.

신청 출원은 사용 예정 에 관한 것으로 크록스가 향후 상표를 상업적으로 쓸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NFT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패션 및 스포츠 용품 브랜드들 참여도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나이키는 지난해말 스니커즈 등 수집물 NFT 개발을 주특기로 하는 아티팩트를 인수했고 아디다스는 이미 NFT상품을 내놓고 2300만달러 매출을 올렸다. 

■ 4대 암호화폐 거래소 돈세탁 검증대에

업비트 등 4대 암호화폐 거래소가 올해 자금세탁 정밀 검증대에 오른다.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등도 금융당국의 직접 검사 후보군에 포함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은 올해 가상자산사업자, 전자금융업자, 대부업자, 카지노사업자를 대상으로 직접검사를 시행하며, 다음달 현장검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금융정보분석원은 연말까지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해 종합검사를 마칠 예정이다.

2019년 7월에 특금법이 적용된 전자금융업자 124개와 대부업자 60개도 올해 금융정보분석원의 검사를 받는다.

자본금과 거래 규모로 볼 때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쿠팡페이, 토스 등 대형 전자금융업자는 선정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정보분석원은 금융감독원과 함께 고객확인업무 이행, 내부통제체계 구축, 의심거래보고(STR)·고액현금거래보고(CTR) 등 보고 적정성 등을 검증한다.

 
금융정보분석원의 검사 결과 자금세탁방지의무를 적법하게 이행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난 기관은 기관경고 또는 기관주의 처분을 받고, 임직원도 최고 해임권고 제재를 받게 된다. 

위반행위에 따른 과태료는 1건당 최고 1억원으로, 위반행위의 종류와 빈도에 따라 부과액이 늘어난다.

■ 월요일부터 3주간 사적모임 최대 6명

오는 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3주간 사적모임 최대 인원이 6명까지로 완화된다.

식당과 카페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은 현행대로 오후 9시 혹은 10시까지로 영업시간이 제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4명으로 제한되는 사적모임 최대 인원이 이날부터 6명으로 늘어난다.

앞서 4주간 고강도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이 누적돼 온 만큼 거리두기 조치를 일부 완화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오미크론 확산 속도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은 유지된다.

이에 따라 내달 6일까지 식당·카페·실내체육시설·노래방·목욕탕·유흥시설 등은 오후 9시까지, 학원· PC방·키즈카페·안마소 등은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미접종자는 지금처럼 혼자서만 식당·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행사·집회도 현행대로 50명 미만 규모라면 접종자·미접종자 구분 없이 참여할 수 있고, 접종완료자만 참여하면 최대 299명 규모로 열 수 있다.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를 제외한 나머지 다중이용시설 15종에 적용되는 방역패스도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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