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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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요구 협박 메일 주의보

해킹, 정보유출, 몸캠 피싱 등을 가장해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협박 이메일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해킹을 통해 개인 사생활 정보와 영상을 갖고 있다며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협박 이메일이 이달 6일, 7일, 8일, 12일 등 연이어 유포됐다. 

가상자산 관련 사이트에도 협박에 사용된 비트코인 지갑 주소들이 신고되고 있다.

협박범들은 이메일에서 PC를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해킹을 한 후 개인정보화 데이터를 유출했다고 주장한다. 

특히 해킹을 통해 PC 카메라로 개인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을 녹화했다고 협박한다. 이는 일명 몸캠 피싱 범죄에서 사용되는 방식이다.

협박범들은 100~2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자신들이 알려주는 비트코인 지갑으로 보내지 않을 경우 소셜미디어에 동영상 등을 올리고 가족, 지인 등에서 동영상을 보내겠다고 협박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해킹보다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랜섬웨어 공격처럼 실제로 해킹을 한 후 협박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해킹을 하지 않고 무작위로 협박 메일을 보낸 후 그 내용에 현혹되는 사람들을 노린다는 것이다. 

이런 방식은 혹스(Hoax) 메일이라고 지칭된다.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협박 메일을 받은 경우 협박범의 지시에 따라서는 안 되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안업체, 경찰 등에 신고해 안내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 월마트, NFT 들고 메타버스 시장 진출 채비

미국의 대형 할인점 브랜드 월마트가 독자적인 암호화폐 시장 진출 계획을 수립했다.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지난해 연말 미국 특허청에 암호화폐 관련 상표권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표권 신청서에는 독자적인 암호화폐와 NFT 발행은 물론 향후 메타버스 시장 진출까지 언급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구체적으로 월마트는 전자제품이나 장식품, 장난감, 스포츠용품, 화장품 등 7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가상 상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새로운 상표권을 출원했다. 

여기에 월마트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 가상 상품을 구매하거나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각각의 가상 상품은 NFT와 결합해 독자적인 가치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메타버스를 통한 가상의 월마트 매장에 상품을 진열하고 이를 구매하는 환경을 구현한다는 것이 월마트의 의도로 해석된다.

월마트는 이에 대해 "새로운 기술이 미래 쇼핑 경험을 어떻게 변화할 수 있을지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특정 상표권 출원에 대해서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 네이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생중계 페이지 오픈

네이버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서비스하고 선수 응원 영상 등 특집 페이지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 스포츠는 오는 2월 4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경기 생중계 및 주요 경기 다시보기 콘텐츠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특집 페이지에선 주요 경기 일정과 소식, 각 종목별 이슈를 제공한다. 생중계 시청 중 실시간으로 응원할 수 있는 라이브톡 기능을 지원하고 각 경기 기록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전원을 소개한 선수 응원 영상 콘텐츠를 준비해 각 선수를 응원할 수 있게 했다. 참여형 이벤트인 '응원 챌린지'와 승부 예측 퀴즈쇼인 '예측고사'도 진행된다. 

특집 페이지는 이날 스포츠판 템플릿과 베이징 홈, 소식, 일정, 선수엔드 등이 1차 오픈한다. 오는 27일 예측고사, 선수 응원챌린지, 메달 현황을 선보일 예정이다.

■ 삼성전자, 고려대에 '차세대통신학과' 신설

삼성전자가 국내 대학과 계약학과·연합전공 등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고려대학교는 6G를 포함해 차세대 통신 기술을 다루는 ‘차세대통신학과’를 전기전자공학부에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로 신설한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2023년부터 매년 30명의 신입생을 차세대통신학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통신 분야의 이론과 실습이 연계된 실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통신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가 보장되며, 재학 기간 동안 등록금 전액과 학비보조금이 산학장학금으로 지원된다. 

또한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해외 저명 학회 참관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차세대 통신학과 신설은 급격하게 성장하는 통신 시장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고, 국가 차원의 기술 인력 확대에도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포항공과대학교, 9월 서울대학교와 차세대 통신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연합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은 본인 전공 외에 일정 학점 이상 연합전공 과목을 이수하면서 장학금 등의 혜택을 지원받고,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진: 테슬라 홈페이지]
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진: 테슬라 홈페이지]

■ 테슬라, 사이버트럭 양산 2023년으로 연기

테슬라의 대형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출시가 다시 지연된다는 소식이다. 

로이터는 테슬라 내부 소식통을 인용, 사이버트럭 출시 일정이 내년으로 연기된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당초 2021년 연말에서 2022년 하반기로 사이버트럭 출시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서 다시 수개월 이상 지연된다는 얘기다. 결국 사이버트럭의 정식 출시 시기는 2023년 1분기 말까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아직 공식적으로 출시 지연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테슬라 홈페이지의 사이버트럭 주문 페이지에는 2022년 생산 예정이라는 언급이 삭제됐다.  

로이터는 사이버트럭 생산 물량도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 1분기 생산이 시작되더라도 폭발적인 수요를 대응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수량만 생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이버트럭 생산 지연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불어닥친 반도체 수급난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11월 일론 머스크 CEO는 테슬라가 '공급망의 악몽'과 씨름하고 있으며, 오는 26일로 예정된 2021년 실적 발표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찾아가는 구내식당' 플레이팅, 40억원 투자 유치

B2B 조식·점심식사 구독 서비스 ‘셰프의 찾아가는 구내식당’ 서비스를 운영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플레이팅’이 40억원 규모 프리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 투자에는 CJ프레시웨이, 타임와이즈 인베스트먼트, 인포뱅크, 메쉬코리아, 스트롱벤처스와 그 외 개인투자조합 및 엔젤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현재까지 플레이팅 누적 투자금액은 총 61억원이며, 2022년 내 시리즈A 투자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플레이팅이 보유한 푸드테크 기반 차별화된 밸류체인 운영과 콘텐츠 개발에 대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회사 또는 건물 내에서 안전한 식음 서비스를 소비하는 행태가 일상화되면서 식음산업 내 식음료 배달 등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플레이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속 셰프가 직접 개발한 식단을 제공하며 안전하게 음식 배송, 배식, 수거까지 담당한다. 

플레이팅  2021년 12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월 매출액이 190% 성장했으며 고객사 수도 50여 개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 내일부터 학원·독서실·영화관·마트 등 방역패스 해제

정부는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방역 위험도에 따라 제도 적용을 조정한다는 방역 원칙에 따라 위험도가 낮은 학원 등 6가지 시설의 방역패스를 일차적으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마스크 상시 착용이 가능'하고 '침방울 배출 활동이 적은'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를 해제하는 것이다.

방역패스가 해제되는 시설은 ▲독서실·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미술관·과학관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점포 ▲학원 ▲영화관·공연장 등 6종 시설이다.

단 50명 이상의 비정규 공연장에서 하는 공연은 함성·구호 등을 외칠 위험성이 있고, 방역 관리가 어려운 문제가 있어 방역패스를 계속 적용한다.

이번에 해제된 시설을 제외하고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식당·카페, PC방, 파티룸 등 위험도가 높은 11종 시설들은 방역패스를 계속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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