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10 5G [사진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5G [사진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단종설...삼성전자의 선택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를 둘러싼 단종 시나리오가 계속 떠돌고 있다. 

삼성전자 발표를 보면 올해 하반기 갤럭시노트21은 일단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그 이후다. 올해까지 출시하고 단종할지 계속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출시될 지에 대한 업계 전망은 엇갈린다. 

하반기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나 갤럭시Z플립 시리즈가 계속 출시되는 상황에서, 갤럭시Z폴드3에 ‘S펜’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아 갤럭시노트 단종설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패블릿의 원조 갤럭시노트는 출시 첫 해 판매량 평균이 1000만대에 달하는 삼성전자의 대표 플래그십 라인업이다. 2011년 처음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8000만대가 넘게 팔렸다. 

특히 국내에서 갤럭시S 시리즈와 비슷하게 팔리며 상반기 갤럭시S, 하반기 갤럭시노트라는 공식을 만들었다. 

삼성전자를 뒤쫒고 있는 중국의 화웨이·샤오미·오포·비보 등이 빠르게 제품을 내놓아, 출시 주기가 점점 짧아진다는 사실도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를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이유다.

한 시장조사업체 관계자는 “아직 갤럭시폴드는 가격이 높아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을 대체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업체는 “갤럭시노트가 그동안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시장을 이끌어왔고, 수요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이를 포기하기는 쉽지 않다. 계속 시장 반응을 점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쿠팡, IPO로 36억달러 규모 자금 조달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지난달 상장 준비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지출한 상장 보고서를 수정 공개했다. 특히 목표 주가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쿠팡은 수정 보고서에서 상장 후 주당 가격이 27~30달러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잠재적으로 36억달러까지 자금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장 이후 시장에서 유통되는 쿠팡 주식은 클래스A와 클래스B를 포함해 17억주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잠재적 시가 총액은 460억달러에서 510억달러, 즉 57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2018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주도했던 마지막 투자 라운드에서 쿠팡 기업 가치는 10조원 수준이었다.

쿠팡은 2016년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달러, 2018년에는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비전펀드에서 20억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대형 자산 관리 업체 블랙록,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 회사인 세콰이어 캐피털, 억만장자 빌 아크먼 등이 쿠팡에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SKT-순천향대, '메타버스 입학식' 개최

SK텔레콤은 순천향대학교 신입생 입학식을 자사 '점프VR' 플랫폼을 활용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연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와 가상·추상을 뜻하는 '메타'의 합성어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진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이용자는 아바타를 활용해 가상세계에 참여하는 등 기존의 단순 가상현실(VR)보다 한 단계 진보한 개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입학식이 간소하게 열리는 등 대학 환경이 변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메타버스 대학 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순천향대 신입생들은 3차원 가상공간에서 입학식에 참석해 아바타로 학교 구성원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다. SKT와 순천향대는 본교 대운동장을 실제와 흡사한 메타버스 지도로 구현했다.

SKT는 약 2천500명의 신입생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150여개 커뮤니티 방을 개설했다. 이번에 개설된 커뮤니티 방들은 향후 강의 목적이나 학생 간 친목 도모, 동아리 활동 등으로도 쓰일 수 있다.

순천향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교육 혁신을 계속하고, SKT도 여러 대학과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전용 신용카드 5월 나온다

카카오페이가 삼성카드와 함께 오는 5월 출시를 목표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인 '카카오페이 신용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신용카드는 카카오페이포인트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포인트는 카카오페이 이용 시 적립되는 포인트로 온라인에서 결제할 때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머니와 별도로 2백만 포인트까지 보유할 수 있으며, 1포인트부터 쓸 수 있다.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와 선물하기·택시·멜론·웹툰 등 카카오 주요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많은 혜택이 제공되는 식이다. 

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난해부터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준비해 왔다. 현재 사용자 혜택과 디자인, 프로모션 등 개발부터 가입 유치, 이용 활성화 등 전 과정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 칩 기판 [사진: 테슬라]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 칩 기판 [사진: 테슬라]

■테슬라, 올 상반기 완전자율주행 구독 서비스 제공

테슬라가 올 상반기 중으로 완전자율주행(FSD)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를 인용, 테슬라가 오는 6월까지 운전자 개입을 최소화하는 FSD 옵션을 구독 서비스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FSD 옵션을 차량 구매시 추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다만, 1만달러에 달하는 고가 옵션인데다 계속 성능 향상 중인 개발 옵션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이를 선택하는 데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월 단위로 사용료를 지불하는 구독 서비스의 경우 차량 출고 후 필요한 시기에 이를 이용할 수 있고 지출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측면에서 옵션 구입의 진입 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일론 머스크 CEO는 당초 FSD 구독 서비스를 지난해 말까지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실현되지 못했다. 대신 일론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FSD 구독서비스가 올 2분기 내 출시는 확실하다"고 언급했다.

테슬라의 FSD 구독 서비스 가격은 월 100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차량 종류에 따라 가격도 달라질 수 있다.

■타다, 15분 안에 도착하는 '바로대리' 출시

대리운전 중개 서비스 타다 대리가 호출 후 15분 이내 대리기사 도착을 보장하는 '바로대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바로대리는 우선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지역에 한해 시범 서비스로 운영된다. 오후 7시부터 오전 3시 이전까지 호출에 적용되며 도착지는 서울 전역이다.

서비스 이용 가능 지역에서는 '타다 대리 부르기' 메뉴 상단에 바로대리 아이콘이 표시된다. 바로대리 호출은 자동으로 적용되며 일반 호출과 마찬가지로 경유지 제한은 없다.

호출 후 15분이 초과할 경우 최대 100% 할인 쿠폰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15분 초과 30분 이내로 드라이버가 도착할 경우 30% 할인 쿠폰이 보상으로 지급되며 30분이 초과할 경우 최대 3만원 한도 내에서 사용 가능한 10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VCNC 관계자는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차별화된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본 서비스의 포인트"라며 "드라이버 수익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고차도 시승 먼저" 티오르, 중고차 시승 서비스 개시

실시간 통합 시승 플랫폼 '티오르'가 엔카닷컴과 손잡고 중고차 시승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티오르가 새롭게 선보이는 '중고차 시승 예약 서비스'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과의 연계를 통해 등록된 중고차 매물 중 고객이 시승 가능한 차량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가 관심 모델을 선택하면 비대면 실시간 시승 예약과 이용료 간편결제는 물론, 차량 구매에 앞서 성능과 상태를 직접 테스트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금액은 1회당 9900원이다.

중고차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중고차 시승 시 별도의 자동차 보험 가입 절차 없이 편리하게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구매 전 시승을 통해 관심 차량의 상태와 성능을 직접 점검함으로써 구매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엔카닷컴은 온라인과 모바일 방문자 수가 일일 75만 명을 넘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거래 플랫폼으로 연간 약 100만대의 중고차가 등록되어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돌입...올 한국 경제 핵심 변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되면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빠르게 백신을 확보·접종할 경우 경제에 활력소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백신 접종이 지연될 경우 하반기 경제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공개한 2021년 2월 경제전망보고서에서 백신을 우선 접종했던 선진국들의 경우 올해 2분기를 지나면서 경기 회복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가 늘고 집단면역 형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도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7%로 예측했는데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이 진전을 보일 경우 3.6%까지 성장도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전파 등으로 문제가 생길 경우 0.2% 성장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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