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사진: 셔터스톡]

■넷플릭스 "국내 유료 구독 가구 380만"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올해 한국 콘텐츠에 5500억원을 투자한다. 유료 구독 가구는 380만을 넘었다.

넷플릭스 온라인으로 열린 2021년 콘텐츠 라인업 행사에서 "넷플릭스 유료 구독 가구는 2020년 기준 전 세계 2억 가구 이상, 한국은 380만 가구 이상"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한국 서비스 5주년을 맞아 올해 한국 콘텐츠에 약 5500억원 투자해 전 세계에 우수한 한국 콘텐츠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16년 국내 진출 후 영화 '옥자'와 '승리호'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킹덤', '인간수업', '스위트홈'까지 총 7000억원 이상을 한국 콘텐츠에 투자했다.

올해는 '킹덤: 아신전', '지옥', '오징어 게임', '고요의 바다'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터’, ‘모럴센스’ 등 한국 오리지널 영화도 제작할 예정이다.

■애플, 올해 5가지 컬러 M1 아이맥 출시 전망

올해 애플이 자체 개발한 M1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1년형 아이맥 출시가 기대되는 가운데, 신형 아이맥에 대한 추정 랜더링 이미지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플 소식통으로 알려진 존 프로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애플의 신형 데스크톱 제품인 아이맥과 맥 프로 2021년형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존 프로서는 신형 아이맥이 데스크톱용으로 튜닝한 M1 프로세서를 탑재하며 아이패드 프로의 디자인 형태를 갖출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기존 실버 색상의 모델 외에도 스페이스 그레이, 로즈 골드, 그린, 스카이 블루 등 4가지 색상 모델이 추가돼 총 5가지 모델로 나오리라 전망했다. 

애플 아이맥이 5가지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하는 것은 지난 1999년 CRT 모니터 일체형 아이맥 G3 제품 이후 처음이다. 존 프로서는 M1 프로세서를 장착한 신형 아이맥이 올해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존 프로서는 아이맥과 함께 맥프로 미니로 불리는 고성능 데스크톱형 맥도 소개했다. 현재 알루미늄 케이스를 갖춘 맥프로 제품을 대체하는 성격은 아니며, 성능과 크기별로 맥프로 제품군을 하이엔드와 미들엔드로 구분해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폭스콘, 피스커와 손잡고 전기차 시장 '노크'

애플 아이폰 제조사로 유명한 대만의 폭스콘이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와 제휴해 차세대 전기차 공동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제휴는 피스커의 전기차 기술과 특허를 폭스콘의 생산 능력과 연결해 전기차 시장에 진출을 모색한 것으로 해석된다.
 
피스커는 지난 2018년 최대 충전으로 약 600km 주행거리를 지닌 전기차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으며, 자체 배터리 제작 기술과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자동차 위탁 생산 업체인 마그나와 오션을 통해 전기 SUV 차량 생산 계획을 발표했지만, 양산에는 이르지 못했다. 

양사는 오는 2023년 4분기까지 양산형 전기차 생산 능력을 확보키로 했다. 연간 25만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해 북미와 유럽은 물론,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전기차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2025년에는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10%를 점유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폭스콘이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월, 폭스콘은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합작회사를 설립, 중국 시장용 전기차 생산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폭스콘의 모기업인 훙하이정밀공업을 중심으로 전기차 연구개발과 전장사업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대한항공, 디지털 혁신 ‘맞손’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긴 터널의 끝이 보이는 가운데, 향후 되살아날 여행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네이버는 대한항공과 항공 서비스 분야의 디지털 혁신과 미래 경쟁력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항공 서비스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편의성 향상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해 항공권 발권·탑승 수속·항공기 탑승 등 일련의 항공서비스 흐름을 보다 간편하게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앱에서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하고 네이버페이로 항공권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의 연계 등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빌 게이츠 전 MS 회장 [사진: 게이츠재단]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모방 투자는 금물"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상자산 투자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당신이 일론 머스크보다 부자가 아니라면 비트코인 투자는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빌 게이츠는 "일론 머스크는 충분한 부와 권력, 지식, 경험을 가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해도 그는 걱정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일반 개인 투자자는 다르다"면서 "누구나 일론 머스크처럼 투자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빌 게이츠는 비트코인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다. 과거 비트코인을 부정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비트코인의 가치에 대해서는 '중립적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만, 높은 변동성과 익명성 탓에 사기와 자금 세탁 등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이 결코 이상적인 통화 수단은 아니라는 것이 그의 견해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0.5%로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와 올해 1월에 이어 여섯번째 금리 동결이다.

현재 비교적 안정된 금융시장과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 과열 논란 등을 고려할 때 금리를 더 내릴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인플레이션 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섣불리 금리를 인상해 소비나 투자를 위축시킬 수도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코로나19 3차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경기 회복 여부나 강도가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최근 수출 호조 등으로 국내 경제가 회복 중이지만, 코로나 확산에 따라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앞으로 국내 경제의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운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와 격차는 0.25에서 0.5%로 유지됐다.

■코스피 3.5% 급반등, 단숨에 3000선 회복

코스피가 25일 3%대 급등하며 하루 만에 3000선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쌍끌이 순매수에 나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역대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5% 급등한 3099.69에 마쳤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등 4대 핵심 품목의 공급망을 검토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 업종이 지수 급등을 이끌었다.

대신증권은 "외국인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를 순매수하며 금일 코스피 반등세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의 유럽 허가 절차가 본격화했다는 소식에 급등해 의약품 업종 강세를 주도했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3.3% 오른 936.21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4원 내린 1107.8원에 장을 마쳤다.

■드디어 코로나19 백신 국내 첫 접종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처음 시작되는 26일 전국 요양시설·요양병원 입소자, 종사자 5000여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하루 뒤인 27일에는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 가운데 300명이 백신을 맞는다. 접종은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된다.

의료진이 맞는 백신은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도입된 화이자 백신이다.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 5만5000명 전체에 대한 접종은 3월 20일 완료된다.

화이자 백신은 유통·보관 온도가 영하 75도 안팎으로 까다로운 만큼 접종은 우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접종센터에서 시작되고, 이후 각 의료기관으로 확대된다.

27일부터는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진행되고, 다음 달 3일부터는 순천향대 천안병원·양산 부산대병원·조선대병원 등 권역예방접종센터와 지역예방접종센터인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에서도 접종이 이뤄진다.

정부는 다음 달 8일부터는 예방접종센터에서 82개 자체접종기관으로 백신을 배송해 기관별 계획에 따라 자체 접종을 진행하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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