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치궈 "애플 VR헤드셋, AR글래스, 콘택트렌즈"

애플 전문 분석가로 알려진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가 애플의 가상현실 로드맵에 대해 언급했다.

밍치궈는 "2022년 중으로 애플이 VR 헤드셋을 제품을 출시하고, 2025년에는 AR 글래스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더불어 "궁극적으로는 2030~2040년 무렵에는 AR 콘택트렌즈를 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에 출시할 애플 VR 헤드셋의 경우, 무게 200g 이하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대당 1000달러 내외의 독립형 웨어러블 기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밍치궈는 애플의 VR 전략이 VR 헤드셋에 그치지 않고 안경 형태의 AR 글래스와 더 나아가 AR 콘택트렌즈 형태로 발전할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2030년 이후 AR 콘택트렌즈처럼 보이지 않는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애플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번개장터, 중고폰 확키운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지난해 중고 스마트폰 시세 조회 및 거래를 위한 ‘내폰시세’ 서비스를 런칭한 데 이어 착한텔레콤 중고폰 사업부와 영업양수도 계약을 맺고 중고폰 렌탈 운영 사업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했다. 

번개장터는 올 상반기에 보다 향상된 중고폰 시세 조회 및 매입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고폰 관련 다양한 사업자와 협력을 모색해 중고폰 유통과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착한텔레콤 중고폰 사업 부문 인수로 번개장터는 정확한 중고폰 시세 데이터를 비롯해 렌탈 계약 형태의 고품질 물량, 검수 노하우, 알뜰폰 제휴 모델 등 착한텔레콤이 그동안 구축해온 운영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표병훈 번개장터 디지털사업본부 본부장은 “착한텔레콤 중고폰 사업부 인수를 통해 중고 스마트폰 거래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역량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중고 스마트폰 거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글 앱 수수료 15% 이하로 내려야"

국회 과학기술정보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구글의 인앱 결제 수수료 인하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8일 성명에서 "구글이 가까운 시일 내 대·중소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15% 이하 수준으로 수수료를 인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애플이 연수익 100만달러, 약 11억원 이하 개발사에 대해 수수료를 30%에서 15%로 내린 것을 거론했다.

이어 "구글의 경우 국내 앱 마켓 시장의 2/3를 점유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정도가 애플에 비할 바 없이 크다"고 지적했다.

"구글은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애플을 넘어서는 수준의 수수료 인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신한은행, LG CNS와 디지털화폐 플랫폼 시범 구축

신한은행은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발행을 대비해 LG CNS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 플랫폼을 시범 구축했다.

디지털화폐 플랫폼은 가상의 한국은행이 디지털화폐를 발행해 중개기관에 유통하고 중개기관인 신한은행은 발행된 디지털화폐를 개인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개인 및 가맹점은 발행된 디지털화폐를 활용해 입출금 내역 조회, 결제, 송금, 환전, 충전 등을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시범 구축이 LG CNS의 블록체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과 LG CNS는 향후 블록체인 기술 기반 공동 연구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마그나의 전기차(BEV) 플랫폼 [사진: 마그나 인터내셔널]
마그나의 전기차(BEV) 플랫폼 [사진: 마그나 인터내셔널]

■세계 3대 자동차 부품사 '마그나' 전기차 플랫폼 선봬

캐나다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이자 위탁 생산 업체인 마그나 인터내녀설이 자체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했다. 

마그나가 선보인 자체 전기차 플랫폼은 2가지 종류로 나뉜다. 첫 번째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용이며, 다른 하나는 100% 배터리 전기차 용이다. 아직 친환경차 시장이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움직이는 만큼 하이브리드와 배터리 플랫폼 대응을 모두 놓치지 않겠다는 의도다.

마그나의 배터리 기반 전기차 플랫폼은 후륜 단일 모터와 4륜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나뉜다. 지능형 배터리 운영 소프트웨어와 제어 기능, 고급 전장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차종을 대상으로 다양한 성능을 제공한다. 

배터리 용량과 최대 주행거리는 세팅에 따라 바뀌며 기존 전기차 대비 20% 이상 효율을 지니고 있다고 마그나측은 강조했다.

마그나는 독일 보쉬, 일본 덴소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부품사로 통한다. 부품 공급뿐만 아니라 일부 특수 차량이나 고급 세단, 스포츠카 등 차량 위탁 생산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해 말에는 LG와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법인 설립, 전기차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쏘나타 판매 부진에 아산공장 또 생산중단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쏘나타 판매 부진 여파로 또다시 생산 중단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오는 12일까지 5일간 아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시장 수요 감소에 따른 탄력적 생산 공급을 위한 것"이라고 중단 사유를 밝혔다.

아산공장에서는 현대차의 대표 모델인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고 있다.
국내 판매 1위를 달리는 그랜저와 달리 한때 '국민차'로 불렸던 쏘나타는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쏘나타의 작년 판매량은 전년 대비 32.6% 감소한 6만7440대에 그쳤고, 올해는 1월 3612대, 2월 4186대 등 총 7798대가 팔리는 데 불과했다.

아산공장은 앞서 작년 말에도 쏘나타 적정 재고 유지 차원에서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올해도 벤처캐피털 핀테크 투자 강세

지난해 하반기 핀테크에 대한 벤처캐피털 투자가 상반기 대비 2배 넘게 증가한 가운데, 올해도 전 세계적으로 벤처캐피털의 핀테크 투자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인 KPMG가 발간한 핀테크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핀테크 투자는 1053억달러로 전년 대비 37%가량 감소했다. 

반면, 핀테크 기업에 대한 초기 벤처 투자는 423억달러로 역대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미국 주식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가 13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스웨덴 클라라가 6억5000만달러, 영국 레볼루트가 5억8000만달러, 미국 차임이5억3000만달러로 높은 규모의 벤처 투자를 유치했다. 

보고서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핀테크 분야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대규모 지급결제 기업들이 글로벌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인수합병 거래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신흥 시장을 중점적으로 지급결제 분야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자들 52% "부동산 더 안 좋아질 것"

금융자산을 1억원 이상 보유한 우리나라 부자들의 절반가량이 올해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금융자산 1억원 이상 보유한 우리나라 부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실물경기 전망에 대해 부자들은 61%가 부정적이었다. 49.5%가 '안 좋아질 것', 11.5%가 '매우 안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좋아질 것'이나 '아주 좋아질 것'이라는 답변은 22%에 그쳤다.

올해 부동산 경기 전망도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안 좋아질 것', '매우 안 좋아질 것' 등 부정적 전망이 52%를 차지했다. '좋아질 것', 이나 '아주 좋아질 것'이라는 시각은 17%에 불과했다.

부자들의 경우 '대체로 현재의 자산구성을 유지할 계획'이라는 답변이 51%였다. 특히 올해 부동산에 대해선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연구소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 의지를 확인했고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이 가중되면서 부자들의 입장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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