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서

■13일부터 정부24·홈택스 민간 전자서명 사용

이달 13일부터 정부24나 홈택스 등 공공웹사이트에서 민간 전자서명을 이용할 수 있다. 공동인증서와 함께 카카오·패스 등 민간 전자서명을 이용해 주민등록등본 발급이나 세금납부가 가능하다.

또 15일부터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도 민간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다. 29일부터는 국민신문고 ‘민원·제안 신청 서비스’에도 민간 전자서명이 도입된다.

이는 개정된 전자서명법이 시행됨에 따라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되고 민간의 다양한 전자서명에 동등한 법적 효력이 부여된데 따른 것이다.

카카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사 연합 패스, 한국정보인증의 삼성패스, KB국민은행, NHN페이코 등이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서비스에 나선다.

민간 전자서명은 기존 공인인증서와 달리 매년 갱신할 필요가 없고, 발급·인증 절차도 간편해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민간 전자서명인 일명 ‘간편인증’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시범사업자의 모바일 앱에서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경찰청, 지연출금 1시간으로 연장 결론...금융권 "글쎄"

경찰청이 보이스피싱 등 피해를 막기 위해 '지연인출제'를 확대한다. 현재 운영 중인 지연출금 시간을 기존 30분에서 1시간으로 연장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연인출제는 2012년 6월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100만원 이상을 통장으로 보내면 ATM 등 자동화기기에서 30분간 출금·이체를 지연시키는 것이다. 이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도입됐다.

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가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부터 지연인출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금융권은 지연출금제 확대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보이스 피싱 예방 효과보다 고객 불편이 가중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들도 만약 제도를 확대할 경우 시간을 연장하기 보다는 대상 금액을 조정하는 방안을 선호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는 매년 늘고 있다. 지난 2016년 1만7040건, 1468억원에서 2019년에는 피해건수 3만7667건, 피해금액은 6398억원으로 늘었다.

■아이폰13 벌써 윤곽...더 두꺼워지고 노치는 작아져

애플 차기 스마트폰 제품인 아이폰13 시리즈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나왔다. 큰 폭의 디자인적 변화 없이 기능 개선과 편의성 향상에 주력할 것을 보인다.

중국 내 공급망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올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3 시리즈가 기존 12 시리즈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2 시리즈의 특징인 플랫 라운드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고 높이와 폭도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두께는 0.26mm가량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트렌드에 따라 전후면 카메라 성능과 디자인은 개선될 예정이다. 소위 '카툭튀'로 불리는 돌출 부문을 줄이고 더욱 미려한 디자인을 보이도록 설계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렌즈 대신 이미지 센서가 상하좌우로 움직혀 흔들림을 보정하는 센서-시프트 손떨림 보정 기능이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아이폰12 프로 맥스에만 센서-시프트 기능이 들어가 있다. 후면 카메라 렌즈 부문은 사파이어 글래스로 처리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정보도 나왔다.

디스플레이 상단의 노치 영역도 아이폰12 시리즈보다 더 작아질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기존 아이폰12 시리즈와 같다. 다만, 120Hz 고주사율 지원하는 OLED 디스플레이가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 논란 점입가경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가 사용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루다에 쓰인 개인정보가 제대로 익명화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스캐터랩이 지난달 페이스북 메신저 기반으로 출시한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는 연인간의 대화를 묘사한 자연스럽고 사적인 대화를 통한 소통이 특징이다. 

그러나 현재 이루다와의 대화에서 갑자기 이루다가 누군가의 실명으로 보이는 이름을 말하거나, 동호수까지 포함된 주소 또는 예금주가 나오는 은행 계좌번호를 말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대화에 쓰인 데이터가 제대로 익명화되지 않았다는 의획이 제기된 상황이다. 

논란이 커지자 스캐터랩 측은 "데이터에서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알고리즘을 통해 제거했다"며 "추가 알고리즘 업데이트로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해명했다.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의 최초롱 대표는 "이용자들이 우선 사실관계를 조사할 수 있는 수사·조사 기관에 신고해서 실제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는지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관의 개입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버거킹, 인기 버거 2개에 5000원 '믹스앤매치' 행사 

버거킹이 오는 24일까지 스테디셀러 버거를 2개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믹스앤매치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프로모션 대상 메뉴는 ‘통새우와퍼주니어’, ‘치즈와퍼주니어’, ‘롱치킨버거’로, 선택 메뉴에 따라 최대 49%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통새우와퍼주니어는 직화 방식으로 구워 불맛이 가득한 100% 순쇠고기 패티에 통통한 갈릭페퍼 통새우와 매콤한 토마토소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치즈와퍼주니어는 고소한 치즈의 맛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롱치킨버거 또한 바삭한 치킨 패티와 신선한 야채, 부드러운 마요네즈 소스가 주는 담백함으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메뉴다.

이번 할인 프로모션은 딜리버리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진행되며, 1인당 최대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다른 할인 및 쿠폰과 중복 혜택 적용은 불가능하다.

■공중전화부스가 전기오토바이 충전소로 화려한 변신

휴대폰 발달로 이제 쓸모를 잃어버린 시내 공중전화부스가 전기오토바이를 위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변신한다. 

전기 이륜차 제조사인 엠비아이가 KT링커스와 손잡고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한 전기오토바이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를 설치해 운영한다. 첫 번째 교환 스테이션이 지난 7일 부산에 설치됐다.

엠비아이의 교환 스테이션은 공중전화부스에 설치한 전기오토바이 배터리 교환시스템이다. 전기오토바이를 충전하는 대신 완충된 배터리를 통째로 갈아 끼운다. 단 30초면 전기오토바이에서 다 쓴 배터리를 빼고 새 배터리로 갈아끼울 수 있다.

엠비아이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 교환 스테이션 5000대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19 백신 전 국민 무료접종"

코로나19 백신을 우선순위에 따라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신년사에서 밝혔다.

일각에서 백신 접종비를 유료화 할 수도 있다는 반응에 '무료' 접종으로 쐐기를 박은 것이다. 우선접종 대상은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종사자,  65세 이상 노인 등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체 백신 개발도 계속 독려하고 국내 개발 치료제 심사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안전성 검사와 허가, 사용과 효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 고비를  잘 넘겨 마스크 없는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인다며 우리 국민이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경제가 회복세에 들어가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지난해 OECD 국가 중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주가지수도 14년 만에 3000선 시대를 열었다.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은 향후 전망에 대해서 올해 코로나19 극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상반기 경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겠으며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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