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는 이모티콘 크기와 애니메이션 구현 범위까지 확장한'큰 이모티콘'을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카카오)
[사진: 카카오]

■카카오, ‘이모티콘’ 구독 서비스 월 3900원

카카오가 자체적인 월정액 방식 구독 서비스 ‘마이 구독’을 공개했다. ‘이모티콘 플러스’와 ‘톡서랍 플러스’로 구성된 상품이다.

‘이모티콘 플러스’는 월 3900원으로 인기 이모티콘부터 최신 이모티콘까지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한 달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모티콘 플러스를 구독하면 카카오톡 대화 시 대화에 필요한 이모티콘이 자동추천된다. 평소 사용하는 이용자의 취향까지 고려해서 추천해 준다. 

카카오는 또 다른 구독 서비스로 ‘톡서랍 플러스’도 함께 공개했다. 월 990원으로, 이모티콘 플러스와 마찬가지로 한 달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톡서랍 플러스를 이용하면 카카오톡으로 주고받은 이야기들을 안전하게 자동으로 보관할 수 있다. 카카오톡으로 주고받은 대화와 사진, 동영상, 파일, 메모 그리고 휴대폰 연락처까지 자동으로 보관이 가능하다. 톡서랍에 데이터 보관 후 삭제했다가 재설치해도 보관된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향후 마이구독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 물 갔던 PC의 부활...10년만 호황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데스크톱과 노트북 등 PC 시장이 중요한 소비 시장으로 다시 주목받았다.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화상회의 확산이 PC 수요를 크게 끌어당긴 것.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는 시장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20년 전 세계 PC 시장 출하량이 2019년 대비 13%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2020년 4분기에만 전년 대비 26% 증가한 9160만대의 PC가 시장에 출하된 것으로 파악됐다.

PC 판매 상위 5개사는 레노보와 HP, 델, 애플, 에이서 순이었다. 레노버는 지난해 7267만대, HP는 6764만대, 델은 5029만대, 애플은 2310만대, 에이서는 2099만대의 노트북과 PC를 시장에 내놓았다. 이들 5개사의 2020년 총 출하량은 3억26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2억6767만대보다 약 13.1% 늘어난 규모다.

연간 10% 이상 시장이 성장한 것은  2010년 이후 10년 만이다. 지난 2010년 전 세계 PC 시장이 출하량 기준 13.7% 성장한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등장 이후 PC 시장은 잠재적 사양 산업으로 취급받기도 했다.

■SKT, 온라인 전용 무약정 요금제 6종 15일 출시

SK텔레콤이 선택약정할인 및 가족결합, 멤버십 포인트 등이 적용되지 않는 온라인 전용 무약정 요금제 ‘언택트 플랜’ 6종을 오는 15일 출시한다. 

SK텔레콤 LTE/5G 언택트 플랜 요금제는 T다이렉트샵을 이용하는 온라인 전용 무약정 요금제다. 때문에 선택약정할인 25%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사실상 기존 요금제 대비 5%만 저렴하다. 가족할인(30%) 등 결합할인 등 기타 할인혜택은 제공하지 않는다. 유심(USIM) 단독 개통이 가능하다. 

요금제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5G는 ▲월 6만2000원에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5G언택트62’ ▲월 5만2000원에 200GB 대용량 데이터를 제공하는 ‘5G언택트52’ ▲월 3만원대에 5G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5G언택트38’ 등 3종이 신설됐다.

이번에 SK텔레콤이 신고한 요금제는 온라인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최근 사회 전반의 비대면화 추세에 대응하고, 유통비용 절감분을 반영해 요금 인하를 한 측면이 고려됐다.

■‘콘솔 게임 불모지는 옛말’...대형 신작 쏟아진다

모바일과 PC게임이 주를 이루면서 ‘콘솔 불모지’로 불리는 한국 시장에 국내외를 모두 조준한 콘솔 게임 신작들이 대거 공개를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콘솔 게임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시리즈X, 닌텐도 스위치 등 비디오 게임 기기를 TV나 모니터 등에 연결해 즐기는 게임이다. 큰 화면이 주는 몰입감, 조작버튼이 있는 게임패드를 이용한 미세한 조작 등이 장점이다.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콘솔 게임은 눈에 띄지 않은 분야였다. 2018년 게임 분야 매출 기준으로 콘솔 게임 비중은 3.7%에 그쳤다. 모바일과 PC보다 미비해 한국 시장은 ‘콘솔 불모지’라고 불렸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게임 수요가 증가하고 ‘모여봐요 동물의숲’ 등의 인기로 콘솔 게임 수요가 급증하면서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 국내 콘솔 게임 시장은 2021년에는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의 판매 신장에 힘입어 38.7%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매출 규모 1조200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매출 1조 시대를 열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올해 출시되는 콘솔 게임 기대작으로 펄어비스 ‘붉은 사막’,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X’ 등이 꼽힌다.

NH농협은행이 한국조폐공사의 골드바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 NH농협은행]
한국조폐공사의 골드바 [사진: NH농협은행]

■상식 파괴하는 기념화폐의 세계

디지털 시대에 현금 사용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조폐 기관들이 파격적인 행보를 이
최근 조폐공사는 2021년 1월을 기념해 ‘가화만사성 골드, 실버’ 제품을 출시했다.

조폐공사가 선보인 이 제품들은 골드 26.25그램이 242만원, 11.25그램이 107만원, 실버 93.3그램이 18만3000원이다. 

그동안 조폐공사는 다양한 금, 은 제품들을 선보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파격적으로 삼재 부적을 담았다. 삼재는 인간에게 9년 주기로 돌아온다는 3가지 재난을 뜻하는 말로 토속신앙으로 국내에 널리 알려져 있다.

그동안 주화, 골드바, 실버바 등에는 위인, 자연, 문화유산, 미술작품, 스포츠 대회 등에 관한 내용이 주로 담겼다. 삼재 부적이 담긴 것은 파격적이라는 평가다. 

한국조폐공사가 파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하기 때문이다. 카드와 각종 전자결제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현금 사용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현금 사용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조폐공사는 이에 대응해 디지털 금융 분야를 강화하는 것과 함께 기념 메달, 화폐 사업 등 새로운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KB국민은행-NHN페이코-패스...'인증서 이벤트'

민간 인증서들의 공공분야 인증시장 진입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기업들이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다. 초기 공공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고객 확보를 서둘러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13일부터 정부24의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발급 서비스에서 민간 전자서명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5일에는 홈택스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29일부터는 국민신문고의 민원·제안 신청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민간 전자서명 서비스는 기존의 공인인증서보다 발급 절차가 단순하고 인증방식도 생체인식과 패턴 등으로 다양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월 28일까지 KB모바일인증서로 국세청 홈택스 웹사이트에서 로그인한 고객을 대상으로 KB금융 통합 포인트인 '포인트리'를 지급한다. 1등 1명에게  포인트리 300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동통신 3사는 패스 인증서 사용 시 8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때 패스 인증서로 로그인하고 패스 앱이나 웹사이트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누르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와 블루투스 헤드셋 등을 제공한다. 

NHN페이코는 페이코 앱을 통해 올해 신규로 인증서를 발급 받는 고객들을 추첨해 21명에 21만원을, 2021명에게 2100원을 페이코 포인트로 지급하는 행사를 오는 31일까지 연다. 

■새해 자동차 보험료 절약 '꿀팁'은?

금감원이 새해 자동차 보혐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우선 손해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보험다모아를 통해 보험사별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해볼 수 있다. 일반적 보험 상품과 달리 자동차 보험은 보장금액과 범위가 대부분 동일해 가격 비교가 비교적 손쉽게 가능하다.

일정 거리 이하의 주행거리, 블랙박스·첨단 안전장치 설치, 6세 이하의 자녀 등은 보험료 할인 특약에 넣을 수 있는 부분이다.

자동차 최초 가입 시에도 과거 운전 경력을 인정받아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자동차 보험은 최초 가입자에게는 사고 위험이 높은 점을 감안해 할증 보험료를 적용하지만, 과거 군 운전병 경력이나 해외 자동차보험 가입 경력 등을 제시하면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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