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중국 샤오미가 내년 새로운 주력 스마트폰 제품인 샤오미 미(Mi) 11을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새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고성능 하이엔드 안드로이드폰이다.
샤오미 미11의 가장 큰 특징은 6.81인치 대형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에 퀄컴의 최신 5G 모바일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88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램은 제품 사양에 따라 8GB와 12GB로 나뉜다. 저장용량은 128GB와 256GB를 제공한다.
OLED 디스플레이는 3200x1440 해상도와 120Hz 화면재생률을 갖췄다. 애플 아이폰12 프로를 능가하는 최신 사양이다.
카메라 성능도 한단계 끌어올렸다. 후면에는 1억800만화소 광각 렌즈와 500만화소 망원, 1300만화소 초광각 렌즈가 결합한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다. 돌출된 카메라 영역을 계단식으로 깍아 만들어 디자인 면에서 미려한 느낌을 제공한다. 여기에 4600mAh 대용량 배터리와 50W급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고성능 플래그십 스마트폰답게 우수한 화면과 성능을 자랑한다. 샤오미 미11은 애플 아이폰12 시리즈처럼 제품 패키지에 USB 충전기를 포함하지 않았다. 친환경을 고려한 선택이다. 다만, 고객 편의성을 위해 USB 충전기가 필요한 구매 고객에게 무상으로 USB 충전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샤오미 미11 현재 예약 주문을 받고 있으며, 실제 배송은 새해인 1월 1일부터 시작한다. 가격은 램 8GB, 저장용량 128GB 제품을 기준으로 3999위안(약 6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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