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NHN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시장에 진출한다. NHN은 26일 인텔과 공동으로 웨비나를 열고 인텔 옵테인(Optane) 기술과 NHN 클라우드에 기반한 DaaS 온 NHN 클라우드에 대해 소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DaaS 온 NHN 클라우드는 사용자 경험, 고성능 클라우드, 비용 효율 등을 고려한 구성 원칙을 기반으로 업무 연속성은 물론, 높은 보안성, 관리 편의성이 확보된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서비스를 구현한다.

DaaS는 OS를 포함한 모든 SW를 서버위에 올려놓고 서비스 형태로 쓸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기업 사용자들에게 그룹별, 업무별, 직능별 등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PC환경을 서비스 형태로 전달해주는게 기본틀이다.

이 과정에서 DaaS는 기업내 사용자들에 최적화된 PC 환경을 서비스로 전달해주는 임무를 부여받는다. 이에 같은 서비스라도 사용자별로 전달되는 환경은 틀릴 수밖에 없다. 예를 들면 사장과 평직원이 전달받는 데스크톱 환경은 다르다. 회계부서와 마케팅 부서도 마찬가치다. 

DaaS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IT업계의 격전지로 부상했다. VM웨어같은 글로벌 기업부터 KT 등 국내 기업들까지 대거 DaaS 시장에 뛰어들었다.

NHN은 DaaS 온 NHN 클라우드를 앞세워 기업  시장 공략과 함께 ‘PPP방식(민간에서 투자·구축하고 공공에서 이용에 따른 대가를 보장하는 방식 민·관 협력모델)’ 서비스도 제공할 에정이다.

NHN과 인텔은 이날 웨비나에서 DaaS 외에▲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략 ▲스마트 플랫폼 서비스 ▲AI 기술 협력 등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양사 협력으로 NHN 차세대 데이터센터는 인텔 옵테인 기술이 적용된 AI 자율 데이터센터로 구축되며,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스마트제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예정이다. 옵테인은 인텔이 현재의 D램를 대체하기 위해 밀고 있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이다. D램보다 빠르고 집적도도 끌어올릴 수 있다는게 인텔 설명이다.

양사는 AI 기술 선도를 위한 AI 워크로드 및 활용 분석, XPUs 기반 커스터마이징, 원API(OneAPI) 등에 대한 협력을 연계해 NHN 클라우드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 사업그룹 상무는 “NHN클라우드가 추진하고 있는 AI, 스마트 플랫폼, 차세대 데이터센터 등 사업 영역에 인텔은 최적의 기술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특히 가속화된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의 수요에 적극적인 대응과 더불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