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분해 장면 [사진: SIE 유튜브 갈무리]
PS5 분해 장면 [사진: SIE 유튜브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소니가 7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신형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PS5)의 분해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픽스잇 같은 수리 정보 업체가 아닌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직접 PS5를 분해해 내부 구조와 부품 구성을 공개했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분해 작업은 SIE 하드웨어 디자인 부문을 총괄하는 야스히로 우토리 부사장이 직접 주관했다. 

분해된 PS5는 본체 발열을 최소화하는 120mm 냉각팬과 거대한 히트싱크 등 통풍 설계가 돋보였다. PS5가 지금까지 출시한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 중 가장 크기가 큰 원인이다. 냉각 성능과 소음 정숙성 면에서 우수한 성능이 기대된다.

추가 SSD를 장착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넉넉한 PCIe 스토리지 확장 슬롯 배이도 장점이다. PS5는 현존하는 콘솔 게임기 중 가장 빠른 SSD 내부 전송 속도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게임 로딩 속도를 높여 종합적인 게임 성능 경험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S5에는 총 4개의 USB 포트가 있다. 그중 하나는 USB-C 형식이고 후면의 2개는 USB-A 3.1 형식, 전면의 1개는 USB-A 2.0 형식이다. 아울러 내장된 블루레이 드라이브는 진동과 소음 감소 처리가 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350W 파워 서플라이가 탑재되며 무선 네트워크는 블루투스 5.1과 와이파이-6를 지원한다. 

PS5의 국내 출시가는 디지털 에디션이 49만8000원, 블루레디 드라이브 장착 버전이 62만8000원이다. 7일까지 두 차례 진행된 예약 판매 물량이 반나절 만에 소진되는 등 인기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 공식 출시일은 11월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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