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스페이스X와 경쟁하고 있는 민간 우주기업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이 자체 개발한 우주선 '스페이스십 투'(SpaceShip Two)의 객실 디자인을 공개했다.
스페이스십 투는 나사(NASA)의 우주왕복선이나 스페이스X의 크루드래건 등과 달리 우주탐사용이 아닌 소형 위성 발사와 우주관광을 목적으로 개발된 우주선이다.
스페이스십 투는 2명의 파일럿과 6명의 우주관광객을 태울 수 있다. 탑승 비용은 약 25만달러로 현재 사전 예약을 받는 중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등 유명인사 700여명이 스페이스십 투를 이용해 우주관광에 나설 예정이다.
버진 갤럭틱은 "편안하고 안전한 우주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객실 디자인을 최고급 전용기 스타일로 꾸몄다"면서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객실 디자인을 공개했다. 다른 우주선과 달리 십여 개 마련된 외부 관측창을 통해 우주여행을 실감할 수 있다. 객실 후방에는 좌석에서 벗어나 무중력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스페이스십 투는 로켓 수직 발사가 아닌 특수 개조된 모선 항공기에 매달린 채로 공항에서 이륙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정 고도에 다다르면 모선에서 분리, 자체 로켓 점화를 통해 고도 100km 대기권 밖으로 나간다. 귀환 시에는 그대로 활강하여 출발 공항으로 되돌아오는 시스템이다.
버진 갤럭틱은 올해 첫 상업 비행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200회 이상의 우주관광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상업 비행 일정이 잠정 연기된 상태다.
버진 갤럭틱은 영국의 괴짜 재벌 리차드 브랜슨(Richard Branson)이 운영하는 버진 그룹 소속으로 엘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과 함께 3대 민간 우주기업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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