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모바일 메신저 플랫폼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은 다른 회사들이 스냅챗 안에서 작자 제공하는 모바일앱을 축소(pared-down) 버전 형태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 위챗을 접근 방식과 유사한 것이라고 IT전문 미디어 디인포메이션이 스냅의 행보에 정통한 2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냅의 이 같은 행보는 그동안 추진해온 전략과는 많이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스냅은 외부 개발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다소 폐쇄적인 방식으로 스냅챗을 운영해왔다. 외부 개발자들은 제한된 수준의 간단한 앱들만 스냅챗안에서 제공할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스냅이 스냅챗을 보다 개방적인 구조로 전환할 경우 외부 업체들은 자사 모바일앱을 원래 구조와 비슷한 형태로 스냅챗안에서 제공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스냅은 광고에 의존하는 수익 모델을 다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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