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 파이4 싱글보드 컴퓨터 [사진: 라즈베리 재단]
라즈베리 파이4 싱글보드 컴퓨터 [사진: 라즈베리 재단]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교육용 싱글보드 컴퓨터로 유명한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가 1년 만에 신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라즈베리 파이4에 8GB 램을 추가한 라즈베리 파이4 모델B 8GB 버전으로 가격은 75달러다.

라즈베리 파이 제품군 중 가장 최신이자 강력한 성능을 지니고 있는 라즈베리 파이4는 최대 4GB 램까지 선택할 수 있었다. 이번에 8GB 램 내장 제품이 나와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램 증설로 64비트 운영체제 설치와 크롬 등 다기능 웹 브라우저 작동성이 높아졌다. 

그 외 8GB 버전은 전원공급부품의 구성과 내구성을 올렸다. 라즈베리 파이4 8GB 버전과 함께 64비트 라즈비안 운영체제(OS)도 같이 출시됐다.

라즈베리 파이는 영국 라즈베리 파이 재단이 학교와 개발도상국에서 기초 컴퓨터 과학 교육을 증진시키기 위해 개발한 신용카드 크기의 초소형 싱글보드 컴퓨터다. ARM 프로세서가 장착됐으며 지난 2012년 첫 출시해 지금까지 10여 종의 제품이 등장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1000만대 이상 팔린 싱글보드 컴퓨터 계의 베스트셀러로 불린다.

무엇보다 제품별로 5달러부터 75달러까지 책정된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리눅스를 설치해 컴퓨터 작동 이론 및 코딩 교육에 주로 쓰이지만, 활용 범위를 넓혀 간단한 웹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동영상 플레이어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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