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네이버가 보험, 증권, 은행 등 불완전판매 모니터링 전화 업무를 수행하는 인공지능(AI) 고객센터 솔루션 ‘클로바 해피콜(CLOVA HappyCall)’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해피콜은 보험, 증권, 은행 등 상품의 완전 판매 여부를 확인한다. 소비자가 상품을 충분히 이해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과정에서 상품 설명이 제대로 됐는지를 AI가 확인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리서치,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 아웃바운드(outbound) 전화 업무도 수행한다.

네이버 AI 고객센터는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및 합성, 텍스트 분석, 챗봇 등 네이버 클로바의 AI 기술이 집약된 솔루션이다. 단순 반복적인 전화 업무를 AI 상담사가 분담해 빠른 응대가 가능하고 전문 상담 인력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 서비스가 기업별로 정책에 따라 맞춤 운영이 가능하며 비전문가도 손쉽게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최근 강화된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가이드라인을 서비스에 반영해 금융권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