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동영상에 별도 녹음 없이 음성을 추가할 수 있는 ‘클로바더빙’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수요가 늘면서 사용성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 클로바더빙 화면(자료=네이버)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동영상에 별도 녹음 없이 음성을 추가할 수 있는 ‘클로바더빙’ 서비스의 기능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는 대면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지난 3월부터 오는 5월까지 개인과 학교, 공공기관, 기업도 제휴를 통해 무료로 클로바더빙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제휴 문의 접수가 현재까지 6000여건이 들어왔다. 이에 네이버는 더 많은 이용자가 각자 목적에 맞춰 클로바더빙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제휴 요청 건의 절반 이상이 교육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온라인 개학과 맞물려 해당 기능이 콘텐츠 제작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번 기능 강화로 우선 한번에 입력 가능한 더빙 글자 수가 기존 100자에서 200자로 확대된다. 더빙 가능한 총 시간 역시 5분에서 20분으로 늘렸다. 20분 이내 영상이라면 한 번에 더빙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아울러 한국어 외에 영어, 일본어를 새로 지원한다. 언어별로 남녀 화자 보이스 총 4종이 추가로 제공되며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최대 200자까지 한번에 입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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