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스토아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년 동기는 영업손실 3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전년 동기) 대비 52.8% 성장한 610억원을 달성했다.

SK스토아는 2017년 말 SK브로드밴드로부터 분사한 이후 개국 2년 차였던 지난해 이미 연간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섰다. SK스토아는 지난해 편성 비중의 약 5%를 차지했던 여행상품 방송을 즉각 중단하고 렌탈, 식품, 생활용품, 교육 서비스 등의 상품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판매해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1분기 모바일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39%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유형 상품의 경우, 모바일 주문 비중이 전체 주문의 35%에 달하는 등 모바일 사업 비중 역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해 3월 말 출시 후 지속해서 IPTV 커버리지를 넓혀온 SK스토아 온(ON)은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5월 현재 SK스토아 온을 통한 판매 실적이 이미 작년 연간 실적의 120% 이상 초과 달성했으며, 상품구입 고객 수가 작년 동기 대비 약 327%, 판매액은 약 320% 증가했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지금까지 패스트 팔로어로 T커머스 사업 기반을 닦아왔다면 앞으로는 퍼스트 무버로 SK스토아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표=SK스토아
표=SK스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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