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찬호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은 최근 알피오플래닛,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헬스케어분야 신기술 공동연구 활동 및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윤환중 충남대학교병원 병원장, 고경곤 알피오플래닛 대표, 신동훈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충남대학교병원과 알피오 플래닛,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 간의 3자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사진=알피오 플래닛)
충남대학교병원과 알피오플래닛,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 간 3자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사진=알피오플래닛)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한 노인 대상 경도인지장애 개선, 장애아동을 위한 실내 재활 목적의 소프트웨어 등의 개발과 디지털헬스케어 제품 의료기기 인증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노인의 신체 재활 경도 인지장애 개선 목적의 콘텐츠 기획 및 개발 ▲장애 어린이 대상 재활 콘텐츠 기획 및 개발 ▲의료기기 개발 및 인증을 위한 국책 과제 공동 수행 ▲헬스케어분야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활동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알피오플래닛의 VR 글로벌 XR스포츠 플랫폼은 몰입과 게이미피케이션을 기반으로 신체활동과 두뇌활동을 결합한 콘텐츠다. 높은 운동효과와 두뇌기능 개선 효과를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국민대학교 증강휴먼랩(허정윤 교수)이 보유한 디지털헬스케어를 위한 게임 콘텐츠 개발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콘텐츠 기획, 개발 및 사업화 모델 발굴 역량을 더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양신승 교수)가 보유한 임상 및 의료 R&D 역량 역시 혁신적인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윤환중 병원장과 고경곤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충남대학교병원이 추구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산업화, 알피오플래닛과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세계적인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의료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접목할 경우 혁신적 성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충남대학교병원은 중부권 병원중심 헬스케어산업화 클러스터를 구성해 충청권 9개 종합병원과 공동으로 국내 최대의 산병협력시스템을 구축하여 공동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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