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유튜브가 가짜뉴스 성행을 방지하기 위한 자동화된 팩트 체크 기능을 선보였다.

28일(현지시간) 유튜브는 미국 지역 사용자를 대상으로 가짜뉴스를 걸러 내는데 도움을 주는 팩트 체크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

팩트 체크 기능은 주요 이슈나 민감한 주제의 영상 노출 시 사실 여부를 살펴볼 수 있도록 검증된 정보를 함께 표시하는 기능이다. 

일례로 코로나19 증상과 해열진통제인 이부프로펜을 함께 검색할 경우, 유튜브는 검색 결과 최상단에 코로나19와 이부프로펜의 연관성에 관한 검증된 사실을 표시해 준다. 가짜뉴스나 부정확한 유튜브 영상으로 사용자가 혼란을 겪지 않게 하려는 의도다.

가짜뉴스 방지를 위한 유튜브 팩트 체크 기능 /사진=유튜브
가짜뉴스 방지를 위한 유튜브 팩트 체크 기능 /사진=유튜브

유튜브는 지난 2018년부터 가짜뉴스를 걸러내 영상 콘텐츠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팩트체크 관련 시민단체, 폴리티팩트, 워싱턴 포스트 등 단체와 매체가 유튜브의 팩트체크 기능을 돕고 있다.

유튜브는 2018년부터 브래태니커 사전과 위키백과 등의 콘텐츠를 이용해 가짜뉴스의 성행을 예방하는 정책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브라질과 인도에서 본격적인 팩트체크 기능을 시험 운용해왔다. 펙트체크 기능은 올해 미국 지역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 후 대상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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