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사진=픽사베이
유튜브 /사진=픽사베이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유튜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트래픽 폭증으로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본 화질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전했다.

유튜브는 이미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동영상 화질을 낮춰 트래픽을 줄이는 방안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전 세계 모든 시청자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화질은 기본 480P 해상도로 조정되며 24일(현지시간)부터 바로 시행에 들어가 30일간 지속된다.

유튜브는 트래픽 추이를 지켜본 뒤 저해상도 서비스를 지속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청자가 필요할 경우 옵션 조정으로 4K 등 고해상도 시청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외에도 넷플릭스, 페이스북, 아마존 프라임, 애플TV 플러스가 유럽연합(EU)의 요청에 의해 유럽 지역  스트리밍 영상 전송 화질을 풀HD 규격인 기본 1080P에서 480P 해상도로 낮춘 바 있다.

전 세계 약 20억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유튜브는 1분마다 400 시간이 넘는 분량의 새로운 동영상이 업로드 된다. 전 세계인들이 매일 10억 시간을 유튜브 영상 시청에 쓰는 등 세계 최대의 동영상 공유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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