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전 세계 1억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스트리머 퓨디파이(PewDiePie)가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공유 플랫폼인 디라이브(DLive)를 떠나 유튜브로 복귀한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퓨디파이는 지난 4일(현지시간) 유튜브와 콘텐츠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유튜브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구독자 1위라는 명성을 얻은 퓨디파이가 다시 유튜브에 집중키로 한 것.
퓨디파이와 유튜브의 계약은 디라이브와의 계약이 종료되자마자 이뤄졌다.
지난해 4월 퓨디파이는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공유 플랫폼인 디라이브와 콘텐츠 제공 계약을 체결하고 디라이브를 통해 각종 영상물 제작과 실시간 방송 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신규 플랫폼에서의 성과는 기대 이하였다.
디라이브 채널을 통해 82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했지만, 이는 유튜브에서 얻은 성과의 1%도 되지 못했다. 유튜브에서 구독자 1억명, 총 조회수 250억회라는 명성을 얻은 것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성과다.
디라이브를 포함해 많은 블록체인 기반 영상 플랫폼이 '제2의 유튜브'를 자처했지만, 결국 서비스 활성화에는 실패했다.
디라이브 플랫폼과의 노선 차이도 결별의 원인이 됐다. 리노(Lino) 블록체인 기반인 디라이브가 트론 기반의 비트토렌트 생태계로 이전하자 이에 동의하지 못한 퓨디파이가 계약 종료 직후 다라이브를 떠났다는 해석이다.
퓨디파이는 스웨덴 출신으로 본명은 펠릭스 아르비드 울프 셸버그다. 2010년 4월 처음 유튜브 개인 방송을 시작해 각종 인터넷 밈과 게임 방송으로 인기를 얻었다. 2019년 유튜브 구독자 1억명을 돌파, 개인 유튜브로 세계 1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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