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유튜브를 즐겨보는 시청자라면, 수십 분 이상 긴 내용을 담은 유튜브 동영상을 볼 때 주요 내용만 빠르게 살피거나 원하는 내용만 찾아 슬라이드 바를 좌우로 이리저리 옮겨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유튜브가 이런 사용자의 요구를 담은 해결책을 제시했다. 동영상 내용을 빠르게 탐색하고 원하는 내용을 손쉽게 찾도록 돕는 동영상 챕터(Chapter) 기능을 28일(현지시간) 선보였다.
시청자가 영상 하단의 슬라이드 바를 움직이면 챕터별로 해당 영상에 대한 중간 제목이 표시돼 원하는 내용을 더 빠르게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제작자가 수동으로 타임스탬프를 만들어 올리던 제작 팁을 기능으로 공식화한 것.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제작자는 영상 업로드 시 챕터 영역을 설정할 수 있으며, 최소한 챕터 3개 이상, 해당 챕터는 10초 이상의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한다.
유튜브는 28일(현지시간)부터 동영상 챕터 기능을 공식화했으며,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해당 기능이 바로 적용된다. 유튜브는 최근 취침 시간 알람 기능, 팩트 체크 기능 등을 유튜브 앱에 추가하는 등 기능 개선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0:00 We heard you and added Video Chapters.
— YouTube (@YouTube) May 28, 2020
0:30 You liked it.
1:00 Now it's official: Video Chapters are here to stay.
1:30 Creators, try Chapters by adding timestamps starting at 0:00 to your video description. Viewers, scrub to find exactly what you’re looking for.
2:00 Enjoy! pic.twitter.com/bIHGsGVm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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