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V 홈페이지 화면(자료=카카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운영하는 영상 플랫폼 네이버TV, 카카오TV에서도 25일부터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볼 수 있게 됐다.

EBS 2주 라이브 특강은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개학일이 늦춰지면서 EBS가 초·중·고교 12개 학년을 대상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오는 4월 3일까지 신학기 학교 진도에 맞춰 학교 시간표와 동일한 시간으로 편성된다.

네이버TV 홈페이지 갈무리

네이버TV 이용자는 개설돼 있는 채널을 구독하면 특강 공지를 미리 알림으로 받을 수 있다. 라이브 중 실시간 채팅도 가능하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포함해 웨일, 크롬, 사파리 등 브라우저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실시간 라이브 중 영상을 초단위로 돌려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도 사용할 수 있어 필요한 내용을 반복 학습 하거나 라이브 중 놓친 내용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 이용자는 별도 로그인 없이 포털 다음과 카카오톡, 팟플레이어, 카카오TV 라이브 앱 등 환경에서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카카오TV에서 EBS 채널을 검색한 뒤 해당하는 학년의 특강 영상을 선택해 시청하면 된다.

라이브 특강 중 채팅 기능을 통해 함께 시청하는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생중계 링크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 친구와 채팅방에서 대화하며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개학 연기 됐지만 온라인 강의 등을 통해 불편함 없이 일상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코로나19에 따른 초중고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EBS 초중고 홈페이지, 유튜브 이외에 국내 주요 포털사 등 총 4개 플랫폼에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공교육 공백 최소화를 위해 EBS 서비스가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제공되는 등 공적 역할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이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방안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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