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미국의 모터사이클 제조 회사이자 대형 고급 모터사이클의 대명사 '할리 데이비슨'이 구글과 협력을 통해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을 시작한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모터사이클과 연결해 내부 디스플레이 장치에 맞는 실행 환경을 제공하는 차량 지원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의 내비게이션 앱을 연동하거나 블루투스 이어폰을 이용한 음악 감상, 전화 통화 등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은 투어링(일부 기종 제외) 및 CVO 라인업, 트라이크 등 붐! 박스 GT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Boom! Box GTS system)이 장착된 모든 차량에서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한국을 포함한 36개국에서 공식 지원한다. 한국에서는 2021년식 일부 모델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이전 모델은 오디오 교체 또는 커넥터 추가 설치로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교체 및 추가 설치 가능 시점은 미정이라고 할리 데이비슨 코리아 측은 전했다.
할리 데이비슨은 2018년 애플 카플레이 지원을 시작해 올해 안드로이드 오토까지 공식 지원함에 따라 고급 모터사이클 브랜드 최초로 모바일 통합 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할리 데이비슨은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량 전장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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