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인성 인턴기자] 네이버웹툰이 프랑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웹툰'이 지난달 11일 프랑스 구글플레이 코믹스 카테고리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뒤 현재까지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7일에는 게임을 제외한 전체 앱 분야 랭킹인 '앱 카테고리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네이버웹툰은 국내와 영어권에서 연재 중인 작품 중 31개를 선별해 프랑스어 버전으로 제공하고 있다. 국내 작품 중 ▲여신강림 ▲신의탑 ▲재혼황후가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미국 작품 중에는 ▲로어 올림푸스 ▲아이 러브 유 ▲렛츠 플레이 등도 번역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가 프랑스를 새로운 문화사업 요충지로 꼽은 이유는 프랑스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만화시장이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해 기준 디지털 만화 시장은 전체 프랑스 만화시장의 약 3.2%에 그쳤던 것으로 조사된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는 만화가 일종의 소장품이나 수집품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미개척지에 가까운 프랑스의 디지털 콘텐츠 분야를 성장 기회가 큰 시장으로 보고있다.
김솔 네이버웹툰 프랑스 서비스 리더는 ""네이버웹툰은 아시아권 사용자를 꾸준히 공략하는 동시에, 북미 지역의 월간 사용자 또한 1000만 명을 넘는 등 서구권 독자도 반응하는 작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왔다"면서 "앞으로는 프랑스 현지 작가의 작품도 지속적으로 늘려 프랑스에서도 웹툰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가 새로운 문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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