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LGU+ '첫 5G 품질평가' 누가 더 유리할까?
SKT·KT·LGU+ '첫 5G 품질평가' 누가 더 유리할까?
  • 백연식 기자
  • 승인 2020.01.28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텔레콤 LTE 다운로드 속도 줄곧 1위, 다만 5G 기지국 준공 순위에서는 꼴찌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5G 상용화 이후 정부가 5G 통신서비스 품질을 측정한 첫 번째 결과가 7월 공개된다. 이에 그동안 LTE 평가에서 줄곧 품질 1등을 차지해 온 SK텔레콤이 5G 품질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할 지 벌써부터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다만 현재까지 설치된 5G 기지국 수의 경우 KT가 1위, LG유플러스가 2위, SK텔레콤이 3위를 기록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용자에게 5G 통신상품 선택 및 이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사의 5G 망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5G 서비스에 대한 통신품질평가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두 차례 실시되는 올해 평가는 옥외, 실내, 유동인구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평가지표는 ▲5G 서비스 제공지역(커버리지) ▲통신품질 ▲5G-LTE 전환율 등이다. 상반기 평가결과는 오는 7월, 하반기 평가결과는 11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SK텔레콤 직원이 명동 한 빌딩 옥상에서 5G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직원이 명동 한 빌딩 옥상에서 5G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편집=백연식 기자)

현재 5G 전국망 구축이 완료된 상태는 아니어서 첫 평가는 서울과 6대 광역시에 우선 진행된다. 하반기 평가와 내년도 평가에서는 추후 단계적으로 평가지역과 평가대상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상반기 평가에는 현재 이동통신3사가 제공 중인 NSA(논스탠드얼론, 비단독모드) 방식의 3.5㎓ 주파수대역 활용 서비스만이 평가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등 이통3사는 올해 상반기에 3.5㎓ 대역의 SA(스탠드얼론, 단독모드) 방식의 5G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주요 평가지표는 그동안 진행되던 LTE 서비스 품질평가를 대부분 유지하는 대신 5G-LTE 전환율이 추가된다.
 
과기정통부 통신회계품질기반팀 관계자는 “5G를 이용하다가 끊기면 LTE로 전환되는데, LTE 전환율이 높아 질수록 평가 점수가 낮아진다. 즉 5G가 얼마나 많은 지역에서 서비스되는지 평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5G-LTE 전환율이 5G 품질의 중요 평가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5G 3.5㎓ 대역 주파수의 경우 SK텔레콤과 KT가 각각 100㎒, LG유플러스가 80㎒를 할당 받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5G 이론상 속도에서 LG유플러스가 가장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
 
과기정통부 통신회계품질기반팀 관계자는 “100㎒의 이론적인 최대 속도는 1.7Gbp, 80㎒는 80%인 1.38Gbp”라고 설명했다. 이동통신사별 LTE 주파수대역의 경우 ▲SK텔레콤 145㎒ ▲KT 105㎒, ▲LG유플러스 100㎒이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작년 상반기 3G 용도였던 주파수 10㎒ 폭을 LTE로 전환한 적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LTE 이론상 최대 속도는 1.2Gbps, KT는 1Gbps, LG유플러스는 0.9Gbps다. 작년 과기정통부가 실제 LTE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211.37Mbps ▲KT 153.59Mbps ▲LG유플러스 110.62Mbps 순으로 나타났다. LTE 때 계속 SK텔레콤이 품질 1등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이번 5G 평가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현재까지 설치된 5G 기지국의 경우 준공 신고 개수에서 SK텔레콤이 가장 뒤진다는 것이 변수다.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과기정통부에서 제출받은 통신3사 5G 기지국 준공신고 현황(지난 17일 기준)에 따르면 SK텔레콤이 2만8746개, KT가 3만2628개, LG유플러스가 3만1466개를 각각 준공한 것으로 신고했다. 즉 5G 기지국 준공 개수 1위는 KT, 2위는 LG유플러스, 3위는 SK텔레콤이다.
 
또한 지연시간이 중요한 5G에서는 KT가 유리할 수도 있다. KT는 5G 서비스에서 차별화를 위해 LTE를 연계 사용하지 않는 이른바 ‘5G 퍼스트’를 강조한 적 있다.
 
과기정통부 통신회계품질기반팀 관계자는 “5G 기지국이 많이 설치될수록 5G 품질이 뛰어날 확률이 높아지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5G 기지국안에 안테나나 필터 등 다른 장치 등이 있고 최적화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뉴스 스탠드에서 디지털투데이를 만나보세요.
디지털투데이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 MY 뉴스 설정
관련기사

  •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25길 46, 3층(역삼동) (주)디지털투데이
  • 대표전화 : (02)786-1104
  • 팩스 : (02)6280-11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정
  • 제호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 등록번호 : 서울 아 00926
  • 등록일 : 2009-08-03
  • 발행일 : 2007-05-09
  • 발행인 : 김철균
  • 편집인 : 장윤옥
  • 편집국장 : 한민옥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today@d-today.co.kr
ND소프트
인터넷신문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