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신형 XC90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본격 시판에 나섰다.
2015년 등장한 볼보 SUV XC90 2세대 모델은 국내에서 올해 8월까지 1102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형은 2세대 모델의 부분변경이다. 안팎의 디자인을 다듬은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라디에이터 그릴의 프레임 사이즈를 확대하고 수직 크롬 바로 구성된 새 디자인을 채택했다. 3D 형태 아이언마크(볼보 엠블렘)에 전면 카메라를 통합했다. 이 밖에도 크롬 마감 처리된 앞뒤 범퍼 및 통합형 루프레일, 새 디자인의 듀얼 테일 파이프와 다이아몬드 컷 휠(20/21인치) 등이 달라졌다. 외관 컬러는 기존 일렉트릭 실버를 대체하는 브라이트 실버와 함께 데님 블루가 추가돼 총 5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대시보드 및 센터콘솔 마감에 나뭇결이 살아있는 천연 리니어 월넛 소재를 전 트림으로 확대 적용했다. XC90은 동급에서 유일하게 기본 7인승 외에 4인승 옵션도 제공한다. 4인승 모델(T8 EXC.)은 퍼스트 클래스를 연상시키는 독립식 리클라이닝 시트를 채택하고 리어 콘솔에 16리터 냉장고를 내장했다. 나머지 모델들은 어린이 성장에 따라 시트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부스터 기능을 2열 중앙 시트에 마련했다.
엔진은 3가지이고 8단 자동변속기, 4륜구동 시스템은 기본 장비다. D5 디젤(235마력), T6 가솔린(320마력),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405마력)을 선택할 수 있다. 최상위 T8 모델은 일반 서스펜션 대신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노면 상태나 적재무게와 상관없이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8,030만~1억3,780만원이며, 업계 최고 수준인 5년/10만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가 모델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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