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2일 오전 가상화폐 시장이 혼조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소폭 올랐으나, 아직 1만달러 대 진입은 어려워보인다.

포브스는 "지난주는 주요 가상화폐의 잔인한 한 주였다"며, "더 나쁜 것은 상위 100위 안에 드는 가상화폐 중 13개만이 진전을 보였다. 이는 주요 암호통화에서 벗어나는 돈이 다른 가상화폐에 다시 투자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자산 클래스 전체를 떠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옵트다인(OptDyn)의 설립자 알렉스 카라줄루(Alex Karasulu)는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다음에 어디로 향할지 추측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미중 무역전쟁, 2020년 돌아오는 비트코인 반감기 등 각종 뉴스들을 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코인마켓캡의 9월 2일 오전 8시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9792.77달러(한화 약 1,184만 4,355.32원) ▲이더리움 172.40달러(한화 약 20만 8,517.80원) ▲XRP 0.258726달러(한화 약 312.93원) ▲비트코인캐시(BCH) 282.46달러(한화 약 34만 1,635.37원) ▲Litecoin 66.58달러(한화 약 8만 528.51원) ▲Binance Coin 21.60달러(한화 약 2만 6,125.20원) ▲EOS 3.29달러(한화 약 3,979.26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1.62% ▲이더리움 -0.23% ▲XRP -0.20% ▲BCH 0.54% ▲Litecoin 2.96% ▲Binance Coin 0.68% ▲EOS -1.37% 등의 변동을 보인 수치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도 글로벌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9월 2일 오전 8시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1181만2000원 ▲이더리움 20만7400원 ▲리플 312원 ▲라이트코인 8만1250원 ▲BCH 33만9600원 ▲이오스 395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1.4% ▲이더리움 -0.62% ▲리플 -0.32% ▲라이트코인 2.46% ▲BCH 0.32% ▲이오스 -0.23% 등의 변동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