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대만의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이노룩스가 2019년 터치 대만 무역 박람회에서 플렉시블 OLED 패널과 수중 터치 모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타임즈가 26일 인용한 이노룩스 기술개발총괄 이사 양 치우리엔의 말에 따르면, 이노룩스는 태블릿으로 펼 때 7.8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폴더블 기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접으면 5.9인치 패널 2개로 화면 크기를 줄일 수 있다.

5.9인치 폴더블 디바이스에 사용되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특수 아크-에지 디자인이 적용된 2.5D 커버 글라스와 짝을 이룬 이노룩스 베젤리스 FHD LTPS 패널 기술을 사용하여 제조됐다.

양 이사는 "이노룩스는 현재 FHD LTPS 플렉시블 패널을 위해 여러 단말기 브랜드와 협의 중"이라며 "2020년 2분기부터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룩스는 DSCC의 자료를 인용해 플렉시블 패널의 전 세계 출하량은 2019년 36만 대에서 2023년에는 6780만 대로 증가해 예상기간 중 272%의 CAGR을 기록할 것이라 밝혔다.

이노룩스는 특허받은 디스플레이(UTID) 기술을 이용해 만든 수중 터치 디스플레이 모듈도 공개한다. 양 이사는 "UTID 모듈은 회사의 혁신적인 임베디드 용량성 기술을 활용하여 일반적인 터치 기능과 수중 터치 기능을 통합하고 전지형 터치 모듈을 추가하지 않고도 수중 터치 기능을 실현한다"고 말했다. 이노룩스는 UTID 터치 모듈로 카메라가 정확히 5m 물속에서 셀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니케이 아시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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