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VR 엔터테인먼트 모션디바이스가 4일 서울의 중심 강남역에 약 200평 규모의 VR 테마파크 ‘콩VR 테마파크 강남역점’을 오픈했다.

콩 VR 테마파크는 지난해 1호점인 ‘잠실 롯데월드몰점’을 시작으로 2호점 ‘부산 해운대점’을 론칭했으며 이번 강남역점과 부산 서면점 동시 오픈으로 VR 테마파크 저변 확대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놀이동산처럼 실내에서 VR를 즐길 수 있게 한 콩VR 테마파크 강남역점은 롤러코스터, 래프팅 등의 어트랙션을 99%의 싱크로율로 체감할 수 있는 VR 어트랙션으로 구성된 실내 테마파크로 VR 어트랙션 10종, 룸스케일 6종, 아케이드 게임 5종 총 21종 41대 기기로 구성했다. 특히, 61명 인원이 한번에 체험이 가능하다.

VR어트랙션 10종을 갖춘 200평 규모의 콩VR 테미피크 강남역점(사진=이서윤 기자)
VR어트랙션 10종을 갖춘 200평 규모의 콩VR 테미피크 강남역점(사진=이서윤 기자)

이번 콩VR 테마파크 강남역점은 모션디바이스가 자체 개발한 VR 신제품 6종을 선보였다. ▲양탄자를 타고 알라딘이 되어 아그라바를 여행하는 4인용 라이더형 VR 어트랙션 ‘아라비안나이트’ ▲픽업 트럭에 탑승해 좀비들을 퇴치하는 어트랙션 기반의 VR FPS 게임 ‘좀비타운’ ▲탱크, 대공전차, 헬리콥터를 타고 벌이는 팀대항 VR FPS 게임 ‘기계화 대전’ ▲모션체어에 탑승해 VR 영화 등을 시청할 수 있는 체감형 VR 어트랙션 ‘VR 시네마’ ▲미션을 찾아 저택의 방을 탈출하는 호러 어드밴처 VR 방탈출 ‘제물’ ▲ 레이싱 게임 ‘프로젝트 카스’다.

기자는 롤러코스터 VR 체험을 해 봤다. 실제 세계 유명 롤러코스터 7개 코스를 그대로 재현해 몰입감과 스릴감을 주었다. 놀이동산에서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을 실내에서 만끽할 수 있었다. 코너를 돌때는 저절로 몸이 움직여 현장감이 더했다.

세계 유명 롤러코스터를 그대로 재현하다.(사진=이서윤 기자)
세계 유명 롤러코스터를 그대로 재현하다.(사진=이서윤 기자)
4인용 라이더형 VR어트랙션 아라비안나이트를 타고 아그라바를 여행하다.(사진=이서윤 기자)
4인용 라이더형 VR어트랙션 아라비안나이트를 타고 아그라바를 여행하다.(사진=이서윤 기자)

통통하이더는 산악 바이크에 탑승해 코스를 달리면서 아이템을 사용. 사용자끼기 배틀을 펼치는 VR레이싱 네트워크 게임으로 결승점을 먼저 도착하기 위해  아이템 사용하는 것이 새롭고 경쟁모드를 유발하여 긴장감을 줬다.

모션체어에 탑승해 VR 영화 등을 시청할 수 있는 체감형 VR 어트랙션 VR 시네마는 3분에서 5분 상영으로 현재 1인치와 신과함께, 프롬더어스가 상영되고 있다.

콩VR 테마파크를 방문한 고객은 "실제 놀이동산에서 타는 기분이다. 재미있고 신난다"라며, "빨리 다른 VR 체험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산악 바이크에 탑승해 아이템을 사용하며 레이싱을 펼치다.(사진=이서윤 기자)
산악 바이크에 탑승해 아이템을 사용하며 레이싱을 펼치다.(사진=이서윤 기자)
레이싱카를 타고 서킷을 도는 프로젝트 카스(사진=이서윤 기자)
레이싱카를 타고 서킷을 도는 프로젝트 카스(사진=이서윤 기자)

현재, 콩VR 테마파크는 한국어버전으로 국내시장 확장에 집중하면서 일본 세가 등에 VR어트렉션을 공급하고 있다.

콩VR 테마파크 관계자는 "2019년 하반기는 생산성이 높은 입지조건을 가진 곳에 팝업이나 직영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며, "중국 연태에 위치한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중국은 물론 동남아 진출을 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일본에는 이미  자사의 VR어트렉션을 공급하고 있다"며, "기술에 대한 인지 부조화 때문에 생긴 VR체험 어지러움을 최소화 하기 위해 콘텐츠와 하드웨어를 어떻게 조화시키느냐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콩 VR 테마파크는 해외 VR 기업과 협업한 콘텐츠도 선였다. 암흑의 공간에서 순간이동을 하며 팀별 대항전을 펼치는 슈팅 게임 ‘타워태그’는 독일 VR 개발사 ‘너드’의 VR 콘텐츠로, 최근 한국과 일본에서 VR E-스포츠로도 주목 받고 있는 떠오르는 VR 콘텐츠다.

진행요원이 VR어트랙션 기기를 작동하고 있다.(사진=이서윤 기자)
진행요원이 VR어트랙션 기기를 작동하고 있다.(사진=이서윤 기자)
모션체어에 탑승해 VR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사진=이서윤 기자)
모션체어에 탑승해 VR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사진=이서윤 기자)

콩 VR 테마파크 관계자는 “행복전파사로 콩 VR 테마파크는 강남역점과 서면점을 기점으로 VR 기술을 활용한 어트랙션, VR E-스포츠 및 문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진정한 VR 테마파크로써 발돋움 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고객들과의 접점을 높일 수 있도록 국내 핵심 도시 위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며 해외 업체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해외 VR 테마파크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강남역점은 VR E-스포츠를 즐길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 중이고, VR 기술을 활용한 시네마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도 경험할 수 있어 국내 대표 VR 테마파크로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콩 VR 테마파크 이용 가격은 탑승권 1매 5,000원, 탑승권 2매 1만원, 탑승권 3매 1만4,000원, 탑승권 6매 2만6,000원, 탑승권 8매 3만4,000원, 탑승권 12매 5만원, 탑승권 24매 9만9,000원으로 구성됐으며, 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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