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Arm이 무선 독립형의 VR 디스플레이 기기를 위한 프로세서 설계를 공개했다.

16일 엔가젯은 “Arm은 기술의 남은 골칫거리 중 일부를 제거하기를 원한다"며, “눈에 띄는 구조물를 고치고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디스플레이 칩 디자인인 말리-D77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엔가젯에 따르면, Arm의 새로운 칩 설계는 헤드셋의 위치에 맞게 조정하기 위해 장면을 재투사하고 왜곡이나 색소 침착과 같은 렌즈 아티팩트를 교정함으로써 멀미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저전력 솔루션을통해 Arm은 VR 헤드셋의 12%의 전력 절감을 기대한다.

새로운 디자인은 3K 해상도와 초당 120프레임으로 실행되는 일반적인 VR 하드웨어에 최적화됐다. 이는 미래의 몇몇 헤드셋에는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

말리-D77은 지금 시점에서 하나의 아키텍처에 불과하다. 칩 제조업체들은 이 디자인을 실제 프로세서에서 구현해야 한다. 소비자는 또 그것을 구매할 수 있는 헤드셋에서 채택할 수 있게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다.

엔가젯은 “이것은 독립형 VR의 미래에 좋은 징조"라며, “단지 전선을 피하기 위해서라면, 수준 이하의 경험에 안주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진=Eugene Capon from Pexels)
(사진=Eugene Capon from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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