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페이스북이 2020년 미 인구조사 감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페이스북은 시민권 정보 조작을 막는 두번째 계획으로, 2020년 진행되는 미국 인구조사를 선거 투표와 비슷한 수준으로 감시한다고 발표했다고 30일 엔가젯은 보도했다.

이번 감시 프로젝트에서 페이스북은 인구조사 진행과 관련, 잘못된 정보의 확산 방어에 집중하는 별도의 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구조사 기관과 연계된 파트너십 혹은 아젠다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사진=AP뉴스)
페이스북이 2020년 실시하는 미 인구조사에서 감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AP뉴스)

감시는 주로 백인 민족주의 혹은 분리주의 등과 같은 증오나 혐오의 ‘슬로건과 상징’을 찾아내고 조치하는 방식이다. 감시 과정에서는 AI가 활용될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소셜 미디어를 조작하는 이들은 선거뿐만 아니라 인구 조사와 같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슈를 정치적으로 다루고 있다”며, “적대적인 행위자들이 사실을 왜곡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키워드

#페이스북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