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페이스북이 지난 1분기 동안 약 22억 개에 달하는 가짜 계정을 제거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앞선 2018년 4분기에 제거한 가짜 계정이 약 10억 개인 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증가한 원인으로는 페이스북이 가짜 뉴스를 비롯해 선거 간섭, 증오 연설 및 선동 등을 본격적으로 제거함에 따라 나온 결과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또 가짜 계정의 증가는 자동공격 프로그램을 통한 가짜 계정 생성 자체가 늘어난 이유도 있다고 페이스북은 밝혔다.

(사진=Quillette)
페이스북이 지난 1분기 동안 약 22억 개에 달하는 가짜 계정을 제거했다.(사진=Quillette)

페이스북은 2018년 10월부터 2019년 3월 사이에 활동한 월 평균 활성 이용자 24억 명 중 5%가 가짜 계정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그 이전 6개월의 가짜 계정 추정비율 3∼4%보다 상승한 것이다.

페이스북은 알렉스 존스와 루이 파라칸 등 인기 극단주의자 관련 계정과 게시물이 유입됨에 따라, 페이스북은 자사의 콘텐츠 정책을 위반한 포스트를 찾아내 제거하는 활동을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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