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테슬라가 배터리 셀에 사용된 일본산 알루미늄에 부과된 10%의 관세를 면제받았다. 테슬라는 니폰 라이트 메탈로에게 공급받아 지난 4월 네바다 기가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에 사용된, 연간 1000만 kg의 알루미늄을 관세 배제해 줄 것을 미국 상무부에 요청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번 달에 이를 승인했다.

엔가젯에 따르면, 테슬라는 요청서에서 배터리 셀이 모델 3뿐만 아니라 파워월 및 파워팩과 같은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도 사용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이런 종류의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년간 배터리 생산 계획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엔가젯은 미국 상무부가 테슬라가 필요한 알루미늄이 "충분하고 합리적으로 구할 수 있는 양이나 만족스러운 품질로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면세는 1년 동안 유효하다.

테슬라의 기가팩토리(사진=테슬라)
테슬라의 기가팩토리(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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