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GM이 최근 슈퍼크루즈를 탑재한 캐딜락 CT5 세단을 공개했다. GM은 2020년부터 업그레이드된 슈퍼크루즈 기술을 적용한 캐딜락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28일 더버지에 따르면, GM의 슈퍼크루즈 시스템은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유지 보조 장치를 결합한 테슬라의 고급 운전자 보조 시스템 ‘오토파일럿’처럼 대중이 구매할 수 있는 가장 자율주행에 근접한 기술 중 하나다. 하지만, 2년전 CT6 세단에만 탑재했으며, 그 뒤로는 적용되지 않아 잘 알려지지는 않았다.

더버지는 “지난 주 캐딜락이 뉴욕 오토쇼에서 2020년형 CT5 세단인 슈퍼크루즈를 탑재한 두 번째 차량을 공개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바뀌었다”며, 더 버지는 GM의 최고 엔지니어들과 앞으로 캐딜락의 거의 모든 라인업에 탑재될 슈퍼 크루즈 출시에 대해 토론했다고 밝혔다.

2017년 슈퍼크루즈가 첫 선을 보였을 때, 업계 관계자들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시스템과 비교했다다.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지도 데이터를 강력한 운전자 감시 시스템과 결합해, 고속도로 운전에서 많은 스트레스와 골칫거리를 덜어준다. 운전자가 페달에서 발을 떼고 핸들에서 손을 뗄 수 있고, 나머지 부분은 자동차가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운전자들이 휴대전화를 읽거나 뒷좌석에 올라 낮잠을 잘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스템은 운전대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의 시선이 도로에 머물도록 감시한다.

이것이 현재의 슈퍼 크루즈다. 캐딜락의 최고 엔지니어인 브랜든 비비안에 따르면, 2020년부터는 더 많은 것이 나올 예정이다. 비비안은 더버지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스템은 계속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며, “앞으로 슈퍼 크루즈에 기능과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계속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GM)
양손을 놓고 운전하는 캐딜락 운전자(사진=GM)

더버지는 “만약 캐딜락이 경쟁에서 이기기를 원한다면 그 업데이트들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오프램프로 차량을 안내하는 새로운 운전자 지원 기능인 '오토파일럿 탐색'이 추가되면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받았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2020년까지 최대 100만 대의 로봇 택시를 가동할 것이라며, 새로운 ‘완전 자율주행’ 컴퓨터를 공개했다.

현재 슈퍼크루즈는 GM이 라이다를 장착한 차량을 이용해 지도화한 미국의 제한된 접근과 분할된 고속도로 일부에서만 운행되고 있다. 슈퍼크루즈는 도로표지판과 교통신호를 읽기 위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야 하며, 교차로를 탐색하고 건설현장 등 변수를 다룰 수 있어야 한다. 비비안은 "우리는 그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우리의 안전 기준에 맞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 언급되는) 이 (문제)들은 모두 우리가 확인한 개선 사항"이라고 밝혔다.

GM은 2020년부터 6개월마다 슈퍼크루즈와 함께 2021년 말까지 새 캐딜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2년 안에 슈퍼 크루즈가 탑재된 4개의 신모델이 출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GM은 올해부터 크루즈 오토메이션 사업부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봇 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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