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카카오페이가 30일, 사용자들의 다양한 니즈와 ‘마음 놓고 금융하다’라는 브랜드 가치를 담아 카카오페이앱을 새롭게 출시했다. 내달 3일 '카카오페이 투자' 상품 포트폴리오에 태양광 PF 상품도 추가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별도 앱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 경험과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어려운 금융을 일상 생활 속에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카오페이는 카오톡 내 페이홈과 카카오페이앱에서 모두 동일하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각자의 니즈에 따라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앱의 구성 요소는 사용자의 이용 습관을 고려했다. 한 손으로도 빠르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결제와 함께 이용률이 높은 송금, 투자 서비스 및 내역보기 메뉴를 엄지손가락이 닿는 홈화면 하단에 배치했다. 앱을 켜는 순간 바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QR스캐너·QR코드·바코드가 한 화면에 나타나며, 결제 바코드를 한쪽으로 밀면 멤버십 바코드가 나타나 포인트 적립도 편리하다.

송금 서비스에는 즐겨찾기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 서비스가 카카오톡 내에서 친구 간에 메시지 보내듯이 송금하는 편리함을 제공했다면 카카오페이앱에서는 자주 송금하는 친구를 즐겨찾기에 등록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우측 하단에 있는 ‘더보기’에는 카카오페이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청구서·인증 등 주요 서비스로 바로 연결할 수 있으며, 예약송금·더치페이와 같이 사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기능과 놓치기 쉬운 금융제휴 상품, 할인·경품 혜택을 담은 쿠폰, 이벤트도 여러 진입 단계를 거치지 않고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공지사항, 약관·정책도 눈에 띄게 배치했으며, 고객센터와 카카오페이 소개 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도 바로 연결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앱은 기존 서비스 뿐 아니라 전문 금융 영역으로 확장되는 카카오페이 신규 서비스들을 바로 인지하고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금융 중심 앱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지=카카오페이)
(이미지=카카오페이)

아울러 내달 3일 '카카오페이 투자' 상품 포트폴리오에 태양광 PF 상품이  추가된다. 카카오페이와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3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금융 플랫폼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인 보급·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한 수익을 배분해 국민 소득 증대와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인천항만공사의 ‘국민 햇빛펀드’는 인천항만공사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직접 시행하는 친환경 에너지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카카오페이 투자’를 통해 인천 북항 배후단지에 운영 중인 태양광발전소의 추가 장치 준공을 위한 투자금을 모집하며, 사업 수익은 투자한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이율로 공유한 후 나머지는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해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한다.

‘국민 햇빛펀드’는 12개월의 투자기간 동안 연 8%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으로, 1인당 1만원부터 1백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오는 5월 31일 사전 상품 개시 이후 ▲ 1차 6월 3일 (4억) ▲2차 6월 10일 (3억) ▲ 3차 6월 17일 (3억)에 거쳐 총 10억원의 펀드를 조성한다. 투자 상품은 오전 11시에 오픈된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공기업 상품에 투자하면서 수익과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효과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안전한 상환재원 확보를 위해 한국전력거래소와 전력수급계약을 체결했다. 상품의 운용은 투게더펀딩이 담당한다.

이번 상품은 ‘카카오페이 투자’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1월 투자 서비스 출시 후 약 6개월 간 중위험·중수익의 개인신용 분산투자, 온라인몰 선정산, 아파트 담보, 부동산 PF 상품을 선보여왔으며, 이번에 인천항만공사의 ‘국민 햇빛펀드’를 더하며 공기업과 태양광 PF로 상품 영역을 확장했다. 카카오페이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다양한 투자 성향에 맞추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투자 서비스 출시 후 6개월 동안 카카오페이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투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며 뜨거운 호응을 받아왔다”며, “공기업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사업에 투자하며 수익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이번 상품이 사용자들에게 좋은 투자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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