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고려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남대가 지역 융합보안 대학원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교육・연구·산학협력 등 대학원 운영계획 및 사업수행능력 등을 종합평가해 3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 대학들은 총 50여개의 국내외 기업·기관 및 지자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각 대학 특화 분야에 맞춰 관련 교육과정 운영 및 산학합력 프로젝트 수행할 예정이다.

고려대 '스마트 공장', 카이스트 '스마트시티', 전남대 '에너지 신산업'

고려대는 제조혁신을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관련 교육 커리큘럼 구성하는 한편, 산학협력 강화를 통해 현장중심의 스마트공장 보안인재 양성할 계획이다.

카이스트는 스마트시티 특성에 맞는 융합보안 혁신을 위하여 'Security+X' 교육과정 개발 및 스마트시티 전문 실험실을 구축하고, 카이스트 캠퍼스 전체를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교통‧방범‧관제 등 도시 인프라 통합관제 실습이 가능토록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세계 TOP 10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대는 에너지 신산업에 특화된 ICT 융합보안 교육 및 실습장 운영하고, 협력기업·기관과 산·학 멘토링을 통해 발전·송전·배전 과정상 필요한 보안이슈를 해결하는 등 융합보안 공동 프로젝트 수행해 현장 실무형 융합보안 인재를 양성한다

대학들은 올해 중 컨소시엄 기업과 협력하여 전략산업 분야에 특화된 융합보안 교육과정 개발, 실습・연구실 구축 등 대학원 개설을 위한 준비를 수행하고, ’20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여 교육에 착수한다.

선정된 대학에는 올해 5억원을 시작으로 연차 평가를 통해 최대 6년간 4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다양한 ICT 융합산업 및 서비스로 확산되는 보안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향후에도 5G+ 핵심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융합보안 대학원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대학별 협력 참여기업 및 기관>

(고려대)
- 한국수력원자력, LS산전, SKT, KT, 펜타시큐리티, 안랩, 윈스, 엔키, 수호아이오, 아이오티큐브, 서울특별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 Honeywell, Siemens, Crate.io, NebuMind Grb, WSN Technology AG, INWERKEN, 스위스 ETH IIS, 미국 USC CPS&IOT

(카이스트)
- LG전자, LGU+, SKT, 네이버, 라인플러스, 지니언스, 지란지교시큐리티, 윈스, 수산아이엔티, 안랩, 에스투더블유랩, 아토리서치, 티오리한국, 그라운드X,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총괄기획단, 대전 스마트도시 통합센터

(전남대)
-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국전력거래소, 안랩, 누리텔레콤, 해양에너지, 휴네시온, 새하정보시스템, 윈스, 아이넷캅, 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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