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상반기 큰 기대를 모았던 넥슨 '트라하'(TRAHA)가 출시 첫날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새벽 6시께 서버 불안정으로 인한 긴급점검에 이어 오전 10시 50분 또다시 점검에 들어간 상태다.

넥슨은 18일 자정부터 트라하의 사전 생성 서버 50개를 모두 마감한 가운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양대 마켓에서 모집한 트라하 사전예약 참가자는 신규 IP(지식재산권) 역대 최고 기록인 42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설치 용량만 4.5GB에 달하는 만큼 이용자 편의를 위해 17일부터 사전 앱 다운로드를 지원했지만, 접속 이슈는 계속되고 있다.

새벽부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제보됐다. 넥슨은 ▲일부 아이템의 경매장 이용불가 툴팁 누락 ▲[무기 레벨에 따라 선물 받자!] 이벤트 페이지에서 ‘20레벨 달성’ 선물 명칭이 잘못 표기된 문제 ▲일부 장신구의 ‘획득처’ 확인 시 게임이 강제 종료되는 현상 등이 있었으며, 수정 완료됐다고 밝혔다.

그리곤 오전 10시 30분부터 '버전 확인에 실패했습니다'는 오류 문구가 노출되며 게임 접속이 불가능했다. 이에 넥슨은 10시 50분부터 11시 30분까지 40분 가량 긴급점검에 들어간 상태다. 

4월 18일 출시된 '트라하'가 첫날부터 서버 불안정 문제로 접속 불가한 상태다.
4월 18일 출시된 '트라하'가 첫날부터 서버 불안정 문제로 접속 불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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