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16일 오늘도 이틀 뒤 정식 출시될 '트라하'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트라하'는 내일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다. 아울러 '프로야구H2' 등 각종 게임들의 업데이트 및 새로운 소식들이 줄을 이었다.
 
넥슨 '트라하', 사전 생성 서버 모두 마감...17일부터 사전 다운로드

넥슨은 17일부터 모아이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게임 ‘트라하(TRAHA)’의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든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트라하 게임 클라이언트 앱(App)을 미리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지난 14일 기준 트라하 사전 예약자 수는 410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사전 생성 서버 50개가 모두 마감됐다.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최성욱 부본부장은 “트라하는 MMORPG의 정점이자 진화하는 모바일게임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설치 용량만 4.5GB에 달하는 만큼 이용자 편의를 위해 17일부터 사전 앱 다운로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트라하 공식 유튜브를 통해 ‘대규모 RvR(Realm vs Realm, 진영 간 대전)’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이용자는 게임 안에서 특별한 힘을 지닌 '트라하'로서 불칸과 나이아드 두 왕국 중 하나의 세력에 소속돼 강력한 영웅으로 성장하게 된다.

트라하는 모바일 환경의 한계와 타협하지 않는 하이엔드(고품질) 그래픽과 콘텐츠를 구현한 모바일게임으로, 오는 18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지=넥슨)
(이미지=넥슨)

 

엔씨 '프로야구 H2', 장효조 레전드 카드 추가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2’가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엔씨(NC)는 역대 프로야구 통산 최고 타율 보유자인 장효조(’83, 삼성) 선수를 신규 레전드 카드로 추가했다. 장효조 선수 카드는 클린업 타순으로 출전 시 안타확률이 상승하고, 안타를 쳤을 경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안타확률이 추가 상승하는 특수능력 ‘타격의 달인’을 갖고 있다.

신규 시그니처(Signature) 및 클래식(Classic) 선수 카드도 업데이트됐다. 이용자는 손시헌(’09 두산, ’14 NC)과 박경완(’00 현대, ’03 SK) 등 7명의 선수를 신규 시그니처 카드로 영입할 수 있다. 신규 클래식 카드로는 버나디나(’18 기아)와 박경수(’15 KT) 등 10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엔씨(NC)는 새로운 토너먼트 콘텐츠인 ‘최강자전’을 시범 운영한다. 토너먼트 참여자는 대전에서 승리하여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거나, 특정 순위 이상을 달성할 경우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미지=엔씨소프트)
(이미지=엔씨소프트)

 

넷마블, ‘페이트/그랜드 오더 X 페이트/엑스트라 CCC’ 스페셜 이벤트 티저페이지 오픈

넷마블이 스토리 수집형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페이트/그랜드 오더(Fate/Grand Order)의 ‘페이트/엑스트라 CCC’ 스페셜 이벤트를 예고하며 티저페이지를 오픈했다.

오는 30일 정식 개막 예정인 ‘페이트/그랜드 오더 X 페이트/엑스트라 CCC’ 스페셜 이벤트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로 발매된 ‘페이트/엑스트라 CCC’의 등장인물을 비롯해 페이트/그랜드 오더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넷마블은 이번 스페셜 이벤트를 앞두고 영상 공유 캠페인을 시작한다. 페이트/그랜드 오더 공식 트위터 및 페이스북, 네이버 카페에 게재된 스페셜 이벤트 영상이 공유되는 횟수에 따라 최대 15개의 성정석을 모든 이용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또 해당 스페셜 이벤트를 기념해 개막 직전까지 ★5(SSR) 길가메시, ★5(SSR) 네로 클라우디우스(브라이드), ★5(SSR) 카르나, ★5(SSR) 타마모노마에 등을 소환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서번트들은 오는 30일 시작하는 스페셜 이벤트에서 타 서번트보다 유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네로 클라우디우스(브라이드)의 경우 모션 및 보구 연출이 개편된다.

(이미지=넷마블)
(이미지=넷마블)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에 참여한 성우는 누구?

게임빌이 하반기 기대작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의 사운드에 참여한 국내 정상급 성우들의 스튜디오 작업 현장을 공개했다.

게임빌은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의 현실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하고 재미요소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전문 성우들을 대거 참여시켰다.

이번 사운드 작업에는 극장판 ‘토마스와 친구들’에서 주인공 ‘토마스’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던 성우 신용우를 비롯해 ‘오버워치’의 ‘한조’ 캐릭터의 목소리를 담당한 한신, ‘겐지’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로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김혜성, 게임 더빙의 대표적인 여성 성우인 김하영 등 6명의 정상급 성우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프로야구 슈퍼스타즈’의 주요 캐릭터인 ‘코치’, ‘싸가지’, ‘주장’, ‘감독’, ‘바이올렛’ 등 게임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의 대사를 특색 있는 보이스로 연기했다. 또, 이날 사물이나 특수 효과 작업으로도 만들어내기 어려운 소리도 직접 목소리로 표현해내 호응을 얻기도 했다.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올해 3분기 출시 예정작으로 ‘게임빌 프로야구 2013’ 이후 6년 만에 재탄생한다.

하반기 블록버스터 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이 게임은 전작에서 인기를 끌었던 ‘나만의 선수’, ‘마선수’는 더욱 확장하여 ‘나만의 구단’을 꾸릴 수 있고, 아기자기한 캐릭터성이 돋보이는 선수들은 모바일게임 시장 변화에 맞춰 풀 3D 그래픽으로 진화한다.

특히 게임빌의 대표적인 IP를 활용하여 고유의 게임성에 최신 트렌드인 ‘RPG’ 감성을 더욱 부각시켜 나서는 만큼 새로운 판타지 야구 게임으로 세계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는 2002년부터 시작해 글로벌 누적 7천 만 다운로드에 육박한 글로벌 모바일 야구 스테디셀러 브랜드로 하반기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미지=게임빌)
(이미지=게임빌)

 

오버워치, 기록보관소 임무 ‘폭풍의 서막’ 스토리 소개 영상 공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Overwatch)의 새로운 기록보관소 임무인 ‘폭풍의 서막’ 이벤트 시작을 하루 앞두고 스토리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오버워치 요원인 겐지, 메르시, 윈스턴, 트레이서는 쿠바를 배경으로 한 영상 속 폭풍이 몰려오는 상황에서 옴닉 탈론 우두머리인 막시밀리앙을 쫓는다. “우리가 막시밀리앙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고 있겠지? 이번에 놓치면 끝장이다”는 대사 속 이번 임무의 중요성과 긴장감이 느껴진다.

오버워치 기록보관소의 기밀 분류 해제에 따라 플레이어는 오는 17일(수)부터 5월 6일(월)까지 약 3주간 폭풍의 서막을 통해 오버워치의 최근 역사 속 한 페이지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기간 중 ‘옴닉의 반란(2017)’, ‘응징의 날(2018)’ 등 기록보관소의 지난 임무도 되돌아볼 수 있다.

한편, 오버워치는 지난 9~10일(화~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두 편의 티저 영상을 선보인데 이어, ‘귀신 바스티온’, ‘정복: 76’, ‘데드락 맥크리’ 등 주요 영웅들의 신규 전설 스킨을 차례로 공개하며 플레이어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벤트 기간 중 160개 이상의 전용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다.

 

‘페이스잇 글로벌 서밋: 펍지 클래식’ 런던서 개막

펍지주식회사가 2019 시즌 첫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페이스잇 글로벌 서밋: 펍지 클래식(FACEIT Global Summit: PUBG Classic, 이하 FGS)’ 개막을 알렸다.

FGS는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영국 ‘엑셀 런던 ICC 오디토리움 (ICC Auditorium, ExCeL London)'에서 진행된다. 북미, 유럽, 중국, 한국 등 전 세계 24개 팀이 세 개 스테이지 경기에 출전, 총상금 40만 달러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먼저, ‘그룹 스테이지(Group Stage)’는 24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16~18일에 경기를 진행한다. 참가팀은 기간 내 총 12번 매치를 펼치며, 이 중 상위 8개 팀이 결승인 ‘그랜드 파이널(Grand Final)’ 진출권을 갖는다. 나머지 팀들은 19일, ‘일리미네이션 스테이지(Elimination Stage)’에서 다시 대결해, 추가로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8개 팀을 선발한다. 그랜드 파이널은 20, 21일 양일간 진행되며, 총 12번의 매치로 승자를 가린다.

FGS 상위 12개 팀에는 총상금 40만 달러를 수여하고,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개 지역은 올해 말 개최되는 2019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PGC) 추가 슬롯을 받게 된다.

FGS에 한국 대표로는 2019 펍지 코리아 리그(PUBG KOREA LEAGUE, PKL) 페이즈 1 상위 4개 팀인 OP 게이밍 레인저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팀 VSG, OGN 엔투스 포스가 출전한다. 이 밖에 ▲유럽∙중동∙아프리카(4개) ▲북미(4개) ▲중국(4개) ▲동남아시아(3개) ▲대만∙홍콩∙마카오(2개) ▲일본(1개) ▲오세아니아(1개) ▲라틴 아메리카(1개) 팀이 참가한다.

FGS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특히, 2019 PKL 페이즈 1 중계를 진행하며 호응을 얻었던 채민준 캐스터, 김지수 해설, 신정민 해설이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펍지주식회사는 FGS 출전팀 지원 정책에 따라 FGS 전용 인게임(in-game) 아이템을 제작 및 판매해, 수익의 25%를 참가팀과 공유한다. FGS 전용 아이템은 대회 기간 동안 게임 내 상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 NDC 2019에서 강연 진행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넥슨개발자컨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2019, 이하 NDC)에서 언리얼 엔진 세션을 진행한다.

이번 NDC 세션에서 에픽게임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 2018)에서 공개한 DXR(DirectX Ray Tracing) API를 소개하며, 언리얼 엔진의 리얼타임 레이 트레이싱 지원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작년 GDC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DXR API를 공개하고 그에 맞춰 엔비디아도 RTX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등 리얼타임 그래픽 렌더링 분야에 새 시대를 예고했다. 게임에서도 리얼타임 레이 트레이싱을 사용하는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에픽게임즈는 DXR은 무엇인지, 언리얼 엔진에서는 어떻게 리얼타임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하고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현재 어떤 방식으로 리얼타임 레이트레이싱이 가능하고, 앞으로는 어떤 식의 발전이 필요할지 차세대 렌더링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에픽게임즈는 지난 3월에 개최된 GDC 2019의 에픽게임즈 오프닝 세션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State of Unreal)’에서 공개된 테크 데모 ‘트롤(Troll)’에서 선보인 새로운 레이 트레이싱 기술도 소개한다. 

전례 없는 시네마틱급 퀄리티의 라이팅을 선보인 ‘트롤’은 최신의 오프라인 렌더러의 이펙트에 견줄 정도로 실시간 빛과 그림자 효과가 아주 정확하고 사실적으로 구현됐는데, 여기에 언리얼 엔진 4의 레이 트레이싱 기술이 사용됐다. 이 기술은 4월 3일 업데이트된 언리얼 엔진의 최신 4.22 버전에 포함돼 있다.

한편, 에픽게임즈의 세션 외에도 이번 NDC에서는 언리얼 엔진 개발팁과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프로젝트들의 세션도 준비돼 있다.

‘<드래곤 하운드> 비주얼 이펙트 연출’과 ‘<드래곤 하운드> PBR과 레이 트레이싱 렌더링 기법’에서는 언리얼 엔진 4의 블루프린트를 이용한 제작 사례와 PBR과 레이 트레이싱 기법에 관한 세션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그 밖에, ‘<오버히트> 오버하는 사운드’에서는 블루프린트 기반 사운드 연출 시스템을 소개하고, ‘언리얼 4 UMG - 초보자도 쉽게 배우는 게임 UI 개발’, 그리고 ‘SilvervineUE4Lua - UE4에서 Lua 사용하기’ 등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개발됐거나, 개발 중인 프로젝트 관련 세션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매년 많은 개발자분들과 언리얼 엔진의 최신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시는 NDC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에픽게임즈의 리얼타임 레이 트레이싱 세션은 현재 언리얼에서 어떤 방식으로 리얼타임 레이 트레이싱을 구현할 수 있는지, 또 앞으로 나아갈 발전 방향에 대해 통찰력을 제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