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가 자율주행에 쓰이는 레이더의 R&D 투자를 확대했다.

9일(현지시간) EE타임즈는 인피니언이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용 77GHz 레이더 칩 연구 기반의 연구개발 센터 확장을 위해,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착공식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EE타임즈에 따르면, 인피니언의 오스트리아 지주회사 DICE(다뉴브 집적회로공학)가 운영하는 린츠의 센터는 ADAS용 레이더칩 등 반도체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DICE는 요하네스 케플러 대학 린츠에서 분리된 회사로 1999년에 만들어졌다. 인피니언은 2000년부터 투자를해 현재 DICE의 지분 72%를 보유하고 있다.

인피니언은 새 건물에 린츠의 다른 소규모 부지 두 개와 통합하고, 2020년 여름까지 220개의 일자리를 추가해 전체 직원 수를 4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인피니언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센터는 고주파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인피니언은 1억 대 이상의 77GHz 레이더 칩을 판매했으며, 2009년에는 실리콘-게르마늄 기술을 탑재한 77GHz 레이더 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차량용 레이더 센서는 거리 경고와 자동 비상 브레이크 시스템에 필수적이며, ADAS의 핵심 부품으로 자율 주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착공식(사진=인피니언)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착공식(사진=인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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