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모바일용 지문인식과 얼굴인식에 적합한 3D ToF(Time-of-Flight) 4세대 REAL3 이미지 센서 IRS2771C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제품은 소비자용 모바일 기기에 사용하기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작은 렌즈로 높은 해상도를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알맞다. 인피니언은 얼굴 손가락 인식을 이용한 디바이스 잠금 해제와 결제 인증 같은 보안 사용자 인증에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증강 현실(AR), 모핑(Morphing), 아웃포커싱을 향상하고, 실내 스캔에도 사용될 수 있다.

이미지 센서의 크기는 4.6x5mm로 150K(448x336) 픽셀 출력을 제공한다. 이는 HVGA 표준 해상도에 거의 근접한 수치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ToF 솔루션 대비 4배 더 높은 해상도다.

픽셀 어레이가 940nm 적외선 광에 고도로 민감하다. 이는 높은 실외 성능을 제공한다. 모든 픽셀에 특허 기술인 SBI(배경 조명 억제) 회로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IRS2771C 이미지 센서는 기능 집적도를 높인 극소형 싱글칩 ToF 카메라다. 성능의 희생없이 카메라 모듈의 BOM(Bill of Materials)과 크기를 대폭 줄였다. 전력 소모도 최소화했다.

인피니언 RF·보호 디바이스 사업부 총괄 책임자 필립 폰 슈에르스태트(Philipp von Schierstaedt) 부사장은 “IRS2771C 이미지 센서는 주변 빛에 대한 견고성과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므로 시장의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된다. 새로운 세대의 이미지 센서를 출시하면서 인피니언은 시장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새로운 REAL3 칩을 사용하면 디바이스 업체들이 디바이스 가치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맞춤화 하고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품은 그라츠, 드레스덴, 지겐에서 개발됐다. 샘플 공급을 3월 시작하고, 양산 공급은 4분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