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임시정부수립일 100주년인 4월 11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여행 비수기인 4월 항공권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위메프 최저가 여행상품 검색·예약서비스 원더투어는 지난 20~26일 예약 해외항공권 가운데 4월 10~11일 출발하는 상품의 예약 건수가 1주 전인 13~19일보다 57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 기간 결제된 거래액은 전주 대비 1057% 크게 성장했다. 

청와대가 지난 20일 임시정부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가 4.11 임시공휴일 지정을 제안,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발생한 ‘나비효과’로 풀이된다. 

목요일인 임시정부수립일 100주년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징검다리 휴가 등을 활용해 긴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이를 기대한 여행객들이 대거 항공권 예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더투어 관계자는 “26일 대한항공 해외 항공권을 최대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 예약이 증가한 영향이 있다”면서도 “다만 프로모션 실적을 제외해도 예약건수는 307%, 거래액은 502% 증가할 정도로 임시공휴일 파급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원더투어)
(이미지=원더투어)

한편 원더투어는 항공·숙박 등 국내외 주요 여행 전문 서비스의 다양한 상품 가격과 조건을 비교·분석하고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는 여행 메타 서비스다. 노랑풍선·모두투어·롯데JTB 등 9개 파트너사의 항공권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원더투어는 즉시적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추가 지급하고, 항공권 예약 시 현지 숙소 가격을 특가에 제공한다. 여기에 해외 여행자보험 상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특별한 혜택이 입소문을 타며 스마트 여행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서비스 출시 이후 월평균 90%에 달하는 고속 성장(거래액 기준)을 지속하고 있다. 

위메프 전윤주 여행제휴팀장은 “원더투어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한 여행을 즐기는 여행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라며 “이번 임시공휴일을 맞아 더 많은 고객들이 더욱 만족하는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저렴한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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