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희 기자] 2019년 모바일 마케팅 분야에서는 모바일 동영상 광고에 대한 수요가, 소셜 마케팅 분야에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마케팅연구회(대표 한신대 오창호 교수)가 160여명의 마케팅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5%가 모바일 마케팅 분야에서 모바일 동영상 광고를 활성화하겠다고 대답했다. 모바일 검색광고도 지난해 조사 당시 24%보다 높아진 35%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에 비해 인공지능 기반 마케팅은 지난해 조사 41%에서 조금 줄어든 31%의 응답률을 보였으나 챗봇, 음성스피커 등 새로운 기기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모바일 쿠폰, 위치기반, 비콘, 증강현실 활용 비중은 감소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디지털마케팅연구회]
[출처: 디지털마케팅연구회]

2019년 소셜 마케팅 트렌드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브랜디드콘텐츠, 실시간 라이브 방송 순으로 콘텐츠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비해 소셜큐레이팅, 미디어 커머스, VR기술 활용의 관심은 지난해 조사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것으로는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콘텐츠를 활용하겠다는 응답률도 31%가 나왔다. 

[출처: 디지털마케팅연구회]
[출처: 디지털마케팅연구회]

2019년 디지털 광고 부문에서는 동영상 및 브랜드 중심의 광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동영상 광고, 브랜디드콘텐츠 광고, 오디언스 타깃팅 광고순으로 관심이 높았다. 특히 동영상 광고는 최근 3~4년 조사에서 40% 이상을 넘다가 올해 조사에서는 50%를 넘어 압도적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2019년 소셜/모바일 마케팅 트렌드 조사 결과는 26일 디지털투데이가 주최하는 <디지털 마케팅 최신 트렌드 및 실행전략> 세미나에서도 자세히 발표된다. 조사를 담당했던 김형택 대표가 설문조사를 토대로 기업의 마케터가 '2019년 전략을 어떻게 수립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도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던 동영상 마케팅과 인플루언서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의 실행방안에 대해서도 발표된다. 또한 검색엔진 랭킹 알고리즘 변화와 최신 검색엔진 최적화(SEO) 동향에 대해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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