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인턴기자]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7일 일제히 하락했다. 월스트리트는 지난 5일(현지시각) 가상화폐 시세 조작 그룹 수십 개가 지난 6개월간 한화 약 9천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여타 투자자들은 수 억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트레이더들의 이른바 펌핑 앤 덤핑 사기 수법에 진력이 난 투자자들이 상황 악화를 우려함에 따라, 투자 심리가 냉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6시 현재 24시간 대비 1.66% 내린 6949.38달러(한화 약 781만 8,052원)로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보면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현재 24시간 대비 1.50% 하락한 797만 9,000원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주요 알트코인 가격 역시 전날 대비 하락세다. 코인마켓캡을 보면 글로벌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405.46달러(한화 약 45만 6,142원)로, 이는 24시간 대비 1.25% 내린 수치다. 글로벌 IOTA 가격과 글로벌 비트코인캐시(BCH) 가격은 각각 현재 24시간 대비 6.54%, 2.77% 하락한 0.857달러(한화 약 964.12원), 688.86달러(한화 약 77만 4,967원)로 확인했다. 글로벌 리플 가격도 현재 24시간 대비 2.64% 내린 0.420달러(한화 약 472.50원)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지난 5일(현지시각) 외신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대표는 가상화폐를 '스캠'이라 일컬으며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가상화폐를 통제할 능력이 부재해 궁극에는 이 통화를 아예 없앨 가능성이 있다"면서 "더 이상 비트코인을 중요한 자산가치로 보지 않는다"고 전했다.

제이미 다이먼은 최근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통해서도 가상화폐를 비관한 바 있다. 그는 "가상화폐는 절대 금이나 명목 통화가 될 수 없다. 금이나 화폐는 국가적으로 보호 받고 있으며 복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면서 "이제 가상화폐에 대한 추가적인 언급은 없을 것이다"며 관련 주제에 대한 질문 자체를 일축했다. 

코인마켓캡의 8월 7일 오전 6시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6949.38달러(한화 약 781만 8,052원) ▲이더리움 405.46달러(한화 약 45만 6,142원) ▲리플 0.420달러(한화 약 472.50원) ▲비트코인캐시(BCH) 0.857달러(한화 약 964.12원) ▲IOTA 688.86달러(한화 약 77만 4,967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1.66% ▲이더리움 -1.25% ▲리플 -2.64% ▲BCH -6.54% ▲IOTA -2.77% 등으로 대부분의 가상화폐 가격이 내렸다.

7일 오전 6시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797만 9,000원 ▲이더리움 46만 6,000원 ▲리플 484원 ▲BCH 79만 5,000원 ▲라이트코인 8만 4,900원 ▲모네로 13만 2,500원 ▲퀀텀 7,430원 ▲아이콘 1,31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1.50% ▲이더리움 -1.47% ▲리플 -3.39% ▲BCH -3.04% ▲라이트코인 -1.04% ▲모네로 -0.67% ▲퀀텀 0% ▲아이콘 -4.02% 등으로 대부분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7일 오전 6시 현재 24시간 대비 1.50% 내린 797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1.47% 하락한 46만 6,000원으로 나타났다.

BCH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79만 5,000원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