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무원노동조합은 17일 우정사업본부에서 노사공동협의회를 개최하고 제9차 노사공동협정서를 체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무원노동조합은 2006년에 정보통신부공무원노동조합으로 결성 후 11년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합원은 5600여명이며, 행정직 공무원 58.7%가 가입돼 있다.  

우정사업본부와 공무원노조는 현장의 인력 운용난과 업무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소요인력산출 기준을 개선하고, 물류분야 소통관리 인력을 충원하기로 했다. 감정노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민원응대 직원 보호 대책 마련 등 총 15개 안건을 합의했다. 

강성주 본부장은 “우체국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동조합과 소통하며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수 위원장은 “상생의 노사 문화 구축을 통해 우정사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노사 합동으로 한마음 결의대회와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경영현안사항에 대한 노조 설명회와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우정사업본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무원노동조합이 17일 우정사업본부서 노사공동협의회를 열고 강성주 본부장(왼쪽)과 이철수 위원장이 협정서를 체결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무원노동조합이 17일 우정사업본부서 노사공동협의회를 열고 강성주 본부장(왼쪽)과 이철수 위원장이 협정서를 체결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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