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 달 가장 많이 팔린 중고폰은 갤럭시S8시리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착한텔레콤은 지난 5월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알뜰폰에 판매된 중고폰 2591건을 분석한 결과 중고폰 판매량 1, 2위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가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갤럭시S8 및 갤럭시S8플러스 점유율은 각각 19.5%와 13,3%를 기록했다. 두 제품의 점유율을 합하면 32.5%이기 때문에 전체 중고폰 판매 3분의 1 가량을 갤럭시S8시리즈가 차지한 셈이다.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가 각각 3위와 4위, 7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제품이 상위 10위권 내에 5개를 차지해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애플은 아이폰7(5위)과 아이폰6플러스(8위), 아이폰6S(9위), 아이폰6(10위) 등 4개의 제품을 10위권 안에 올렸다. LG전자의 G6는 6위를 차지해 전작 G5와 V10에 비해 인기를 회복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지난 3월, 갤럭시S9 출시 이후 갤럭시S8 시리즈의 중고폰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A급 이상의 프리미엄 중고폰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중고폰 시세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이통3사의 선택약정할인제도의 확산 및 알뜰폰사업자의 저렴한 요금 경쟁 속에서 중고폰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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