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게임 콘텐츠 강화를 위해 다수의 게임 스튜디오를 인수했다. MS가 X3 기자회견에서 게임스튜디오 5곳 인수를 발표했다고 엔가젯, 더버지 등 다수 외신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게임스튜디오는 언데드랩스, 플레이그라운드게임즈, 닌자티오리, 컴퓨터비젼게임, 더이니셔티브 등이다.
인수된 게임스튜디오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디오스'라는 브랜드에 통합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디오스에는 새로 인수된 기업들 뿐만 아니라 앞서 회사가 지난 2014년 25억 달러에 인수한 마인크래프트도 포함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스튜디오가 X박스 원 독점 타이틀을 더 많이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필 스펜서 X박스 사장은 "우리는 업계를 선도하는 스튜디오 조직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5개의 창조적인 스튜디오를 추가함으로써 투자를 하고 있다. 앞으로 몇 년간 사용자들은 X박스에서 최고의 게임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경쟁사인 소니가 올해 고품질의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튜디오 인수 발표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