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3년 만에 혼합현실(MR) 기기 홀로렌즈의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합현실이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결합한 것으로 현실공간에 필요한 정보나 가상물체를 얹은 것이다. MS는 지난 2015년 혼합현실 기기 홀로렌즈를 출시했다.  

MS는 홀로렌즈2를 이르면 연내 공개할 계획이라고 외신 더버지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MS는 홀로렌즈2를 이르면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사진=더버지)
MS는 홀로렌즈2를 이르면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사진=더버지)

쓰로트닷컴에 따르면 MS는 코드명 '시드니'라는 새로운 헤드셋을 2019년 1분기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올해 하반기 홀로렌즈2 세부정보를 공개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홀로렌즈2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전해지지 않는다. 다만 쓰로트닷컴에 따르면 넓은 시야가 특징이다. 또 기존보다 가벼운 무게, 더나은 품질의 디스플레이, 가격 등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ARM 기반 프로세서를 탑재해 배터리 수명을 늘릴 계획이다. 홀로렌즈2에는 동작 인식 장비인 키넥트 센서와 사용자 지정 AI칩이 탑재될 전망이다. 

홀로렌즈는 주로 개발자를 대상으로 판매한다. 이전 작의 경우 가격이 약 3000달러(약 325만원)에 책정됐다. 쓰로트닷컴은 차기 버전의 가격이 이전보다 훨씬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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