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 가격이 이틀째 하락세다. 해외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9일 오전 7시 15분 현재 24시간 대비 1.65% 내린 9236.75달러(한화 약 996만6453.25원)로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보면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현재 24시간 대비 1.20% 하락한 1028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이틀간 내림세다. 코인마켓캡을 보면 글로벌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0.02% 내린 752.44달러(한화 약 81만1882.76원), 글로벌 리플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2.65% 하락한 0.815달러(한화 약 879.38원)로 거래되고 있다. 다만 글로벌 IOTA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6.43% 상승한 2.41달러(한화 약 2598.46원)로 확인했다.

게리 콘 전 골드만삭스 회장은 9일(한국시간) 외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비트코인을 신뢰하지 않는다”며 “비트코인은 글로벌 가상화폐로 성장하기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래 디지털 코인은 비트코인보다 훨씬 단순한 형태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믿음은 있다고 강조했다. 게리 콘 전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지난 3월 물러났다.

반면 9일(한국시간) 외신 NEWSBTC에 따르면 가상화폐 컨설팅업체 펀드스트래트글로벌어드바이저 리서치대표를 맡고 있는 톰 리는 다음주 가상화폐 컨퍼런스가 개최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가상화폐 컨퍼런스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톰 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행사 기간 동안 매번 상승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의 분석이 적중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1만5000달러(한화 약 1618만5000원)를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규제 우려로 상승세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의 5월 9일 오전 7시 15분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9236.75달러(한화 약 996만6453.25원) ▲이더리움 752.44달러(한화 약 81만1882.76원) ▲리플 0.815달러(한화 약 879.38원) ▲비트코인캐시(BCH) 1595.50달러(한화 약 172만268.10원) ▲IOTA 2.41달러(한화 약 2598.46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1.65% ▲이더리움 –0.02% ▲리플 –2.65% ▲BCH –3.98% ▲IOTA 6.43% 등으로 대부분의 가상화폐 가격이 내렸다.

9일 오전 7시 15분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1028만9000원 ▲이더리움 83만9000원 ▲리플 902원 ▲BCH 177만1000원 ▲라이트코인 17만6300원 ▲모네로 24만9200원 ▲퀀텀 2만3090원 ▲비트코인골드 7만935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1.20% ▲이더리움 0.96% ▲리플 –2.06% ▲BCH –3.32% ▲라이트코인 –3.87% ▲모네로 –4.11% ▲퀀텀 –3.18% ▲비트코인골드 –2.21% 등으로 대부분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오늘(9일) 오전 7시 15분 현재 24시간 대비 1.20% 하락한 1028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0.96% 오른 83만9000원로 거래되고 있다.

BCH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3.32% 내린 177만1000원로 확인했다.